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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장 35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사도행전 20:35,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약한 사람들을 돕고, 밀레도 고별 설교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 장로들과 작별하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주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당부한 대목이다. 사복음서에 기록되지 않은 예수의 말씀을 전하는 드문 구절로, 나눔과 헌금을 권할 때 널리 쓰인다.

문맥

3차 선교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가던 바울은 밀레도에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작별 설교를 한다(17-35절). 그는 자신이 겸손과 눈물로 섬긴 일을 돌아보고, 앞으로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지만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또 사나운 이리 같은 사람들이 들어와 양 떼를 해칠 것이니 스스로 삼가라고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은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하지 않았고, 자기 손으로 일해 자신과 동행자들의 쓸 것을 마련했다고 말한 뒤(33-34절), 35절에서 이렇게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도와야 함을 보였다고 맺는다.

해석

  • 목회자의 본보기로 읽기: 문맥상 이 말은 먼저 장로들, 곧 교회 지도자들에게 한 것이다. 바울은 생계를 교회에 기대지 않고 일하며 섬긴 자신을 본보기로 내세우며, 지도자가 이익을 구하지 말고 약한 이를 도우라고 권한다. 그래서 이 구절은 지도자의 물질관에 대한 교훈으로 읽힌다.
  • 모든 신자의 나눔의 원리로 읽기: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복되다는 말을 그리스도인 전체의 삶의 원리로 넓혀 읽는다. 하나님 자신이 아들을 주신 분이라는 점에서, 주는 삶이 하나님을 닮는 길이라는 해석이 있다.

논쟁과 쟁점

이 말씀은 사복음서 어디에도 같은 형태로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복음서에 기록되지 않은 예수의 말씀을 가리키는 '아그라파'(기록되지 않은 말씀)의 대표 예로 꼽힌다. 바울이 들은 구전 전승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며, 누가복음 6:38 같은 가르침을 요약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바울이 손으로 일해 자비량 사역을 한 것은 오늘날 목회자 이중직 논의에서 자주 인용된다. 다만 바울 자신이 복음 전하는 자가 교회의 후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도 말했다는 점(고린도전서 9:14)이 함께 지적된다. 또 이 구절이 헌금을 강조하는 데 쓰일 때, 원래는 지도자가 받는 쪽에 서지 말라는 뜻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견해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구제 헌금과 바자회, 장학 사업, 봉사 단체의 표어로 흔히 쓰이며, 성탄절 나눔 행사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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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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