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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단과 데레스

인물 · 성경 인물

빅단과 데레스는 에스더서에 나오는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의 내시 두 사람이다. 왕을 죽이려 했으나 모르드개가 음모를 알려 처형되었다.

성경의 기록

두 사람은 에스더 2:21-23에 나온다. 아하수에로 왕의 궁전에서 문을 지키던 내시(왕궁에서 일하던 시종 관리)였다. 이들이 왕에게 원한을 품고 그를 죽이려 하였으나, 대궐 문에 앉아 있던 모르드개가 이 일을 알게 되었다. 모르드개는 왕후 에스더에게 알렸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전하였다. 조사 끝에 음모가 사실로 드러나 두 사람은 나무에 매달려 처형되었고, 이 일은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되었다. 본문은 그들이 왜 원한을 품었는지 밝히지 않는다.

에스더 6:2에서 이 사건이 다시 언급된다. 개역한글은 이 절에서 빅단을 "빅다나"로 적는다. 잠을 이루지 못한 왕이 궁중 일기를 읽다가 모르드개가 이 음모를 고발한 일을 발견한다. 그런데 모르드개가 아직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음을 알게 되고, 왕은 그를 높이기로 한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이 사건은 에스더서 이야기에서 복선 구실을 한다. 모르드개의 공로는 기록된 뒤 잊혔다가, 하만이 모르드개를 해치려던 바로 그때 드러난다. 그 결과 상황이 뒤집힌다. 에스더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해석자는 이 우연처럼 보이는 일들의 맞물림을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 주는 장면으로 읽는다. 신약성경은 두 사람을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두 사람이 "나무에 달렸다"는 처형 방식은 교수형으로 읽기도 하고, 페르시아의 관습에 비추어 기둥에 꿰어 매단 형벌로 보기도 한다.
  • 유대교 전승(탈무드 등)에는 두 사람이 외국어로 독살을 모의했고, 모르드개가 그 말을 알아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성경 본문에 없는 내용이다.
  • 칠십인역 에스더서에 붙은 추가 부분에는 두 내시의 음모 이야기가 책 앞부분에 한 번 더 실려 있다. 이 추가 부분을 천주교는 성경에 포함하고, 개신교는 정경으로 보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두 사람은 주로 에스더서 강해 설교에서 다뤄진다. 특히 6장의 "왕이 잠 못 이룬 밤"과 함께 언급되며, 잊힌 선행이 하나님의 때에 드러난다는 주제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의 중심 인물은 아니며, 교회학교에서는 모르드개와 에스더 이야기의 일부로 짧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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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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