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바아나

인물 · 성경 인물

바아나는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로, 형제 레갑과 함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군장이었다. 두 사람은 이스보셋을 죽이고 그 머리를 다윗에게 가져갔다가 처형되었다(사무엘하 4장).

성경의 기록

바아나는 사무엘하 4장에만 나온다. 베냐민 지파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이며, 형제 레갑과 함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밑에서 군장(부대를 이끄는 우두머리)으로 있었다(사무엘하 4:2). 본문은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다고 덧붙인다.

이스보셋의 군사령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은 뒤 이스보셋의 세력은 크게 약해졌다(사무엘하 4:1). 이때 바아나와 레갑은 한낮에 이스보셋의 집에 들어갔다.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들어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던 이스보셋을 찔러 죽였다. 그리고 그 머리를 베어 밤새 길을 걸어 헤브론의 다윗에게 가져갔다(사무엘하 4:5-8). 두 사람은 "여호와께서 오늘날 내 주 왕의 원수를 갚으셨다"고 말했다.

다윗은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 사람도 시글락에서 죽였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에서 죽였으니 그 피 값을 그들에게 묻겠다고 하였다(사무엘하 4:9-11). 다윗의 명령에 따라 두 사람은 처형되었고, 손발이 잘려 헤브론 못가에 매달렸다. 이스보셋의 머리는 헤브론의 아브넬 무덤에 장사되었다(사무엘하 4:12).

성경 안에서의 의미

이 사건은 사울 집안의 왕권이 끝나고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과정(사무엘하 5장) 바로 앞에 놓여 있다. 본문은 다윗이 사울 집안의 몰락에 손을 대지 않았고, 왕위를 위해 저지른 살인을 오히려 벌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사울의 죽음을 알린 아말렉 사람의 이야기(사무엘하 1장)와 짝을 이루는 장면으로 읽힌다. 신약성경은 바아나를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동기: 본문은 두 사람이 왜 이스보셋을 죽였는지 직접 말하지 않는다. 그들이 다윗에게 한 말을 근거로, 다윗의 환심이나 보상을 바랐다고 보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브에롯은 본래 기브온 사람의 성읍 가운데 하나였다(여호수아 9:17). 이 때문에 출신 배경을 동기와 연결하는 주석도 있으나, 이는 본문이 말하지 않는 추측이다.
  • 본문 차이: 4장 6절은 칠십인역에 다른 내용이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지기가 밀을 고르다 졸고 있는 사이에 두 사람이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일부 번역본은 이 절을 다르게 옮긴다.
  • 동명이인: 성경에는 같은 이름의 다른 사람들이 있다. 느도바 사람 헬렙(헬렛)의 아버지(사무엘하 23:29; 역대상 11:30), 솔로몬의 지방 관장인 아힐룻의 아들과 후새의 아들(열왕기상 4:12, 16), 스룹바벨과 함께 돌아온 지도자(에스라 2:2; 느헤미야 7:7), 사독의 아버지(느헤미야 3:4), 언약에 인친 사람(느헤미야 10:27)이다. 이들은 이 문서의 바아나와 다른 인물이다.

한국 교회에서

바아나를 따로 다루는 설교나 교재는 드물다. 다윗의 생애를 다루는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언급되는 정도이다. 이때는 다윗이 스스로 왕위를 빼앗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는 점, 그리고 불의한 방법으로 얻은 공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하는 사례로 쓰인다.

함께 보기 7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6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