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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24-25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8:24-25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 교회에 쓴 편지의 한 구절로, 구원은 아직 보이지 않는 완성을 바라는 소망 안에 있고 그 소망은 인내로 기다린다고 말한다. 고난 중의 소망과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구원'을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바울이 아직 가 보지 못한 로마의 교회에 보낸 편지인 로마서의 8장에 속한다. 18절부터 바울은 "현재의 고난"과 장차 나타날 영광을 비교한다. 피조물 전체가 탄식하며 회복을 기다리고(19-22절),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신자들도 "몸의 속량", 곧 몸까지 완전히 구원받을 때를 기다리며 탄식한다(23절). 이 구절은 그 기다림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는 대목이다. 이어지는 26절 이하에서는 성령이 연약한 신자를 도우신다는 말이 나온다.

해석

  • 종말론적 읽기: 많은 주석가는 이 구절이 구원의 '이미'와 '아직'을 함께 말한다고 본다. 신자는 이미 구원을 얻었지만(24절의 동사는 과거형이다) 그 완성은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구원받은 삶은 소망의 형태를 띤다. 종말론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인다.
  • 개혁주의의 읽기: 개혁주의 전통은 이 소망을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에 근거한 확실한 기다림으로 읽는다. 같은 장 28-30절의 부르심·칭의·영화의 연결과 함께 읽으며 성도의 견인 교리와 잇는 경우가 많다.
  • 웨슬리 신학의 읽기: 웨슬리 신학 전통은 구원을 성화를 포함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참음'을 신자가 믿음 안에서 끝까지 걸어가는 능동적 인내로 강조하는 편이다.

논쟁과 쟁점

교단 간 큰 교리 논쟁이 있는 구절은 아니다. 다만 몇 가지 물음이 있다.

  • '소망으로'의 뜻: 개역개정 등의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는 소망이 구원의 수단이라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 영어 번역도 KJV는 "saved by hope", ESV는 "in this hope we were saved"로 서로 다르게 옮겼다. 많은 학자는 바울이 구원의 수단을 믿음으로 말하므로, 이 구절은 '소망 가운데', 곧 소망을 품은 상태로 구원받았다는 뜻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설명한다.
  • 사본 차이: 24절 끝의 '바라다'에 해당하는 동사가 일부 사본에서는 '기다리다'로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뜻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 '참음'의 성격: 원어 '휘포모네'는 수동적으로 견디는 것보다 꿋꿋이 버티는 인내에 가깝다고 풀이된다.
  • 적용: 이 구절은 번영신학처럼 지금 눈에 보이는 복을 신앙의 증거로 삼는 흐름을 비판할 때 근거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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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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