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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23-2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말하는 대목이다. 인간의 보편적 죄와 은혜에 의한 칭의를 한데 담아 전도에 자주 쓰인다.

문맥

로마서 1:18-3:20에서 바울은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가 죄 아래 있다고 논증하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3:10)라는 결론에 이른다. 3:21에서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다고 말하며 전환이 시작되는데, 23-24절은 그 핵심이다. 이어 25절에서 하나님이 예수를 "화목제물"로 세우셨다고 말하고, 26절에서 하나님이 의로우시면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신다고 맺는다.

해석

  • "이르지 못하더니": 헬라어 '휘스테레오'는 모자라다, 미치지 못하다는 뜻으로 현재형이다. 과거에 한 번 죄를 지었다는 것을 넘어 지금도 하나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고 읽는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이 처음 지음 받을 때 지녔던 하나님의 형상과 연결하는 해석도 있다.
  • "값없이"와 "은혜로": 같은 뜻을 거듭 말해 칭의가 사람의 공로와 무관함을 강조한다. 종교개혁의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대표 근거이다.
  • "속량": 헬라어 '아폴뤼트로시스'는 값을 치르고 종을 풀어 주는 일을 가리킨다. 출애굽의 구속과 노예 해방의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게 한다.

논쟁과 쟁점

칭의의 뜻을 두고 개신교는 법정에서 의롭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천주교는 은총으로 실제로 의롭게 되는 과정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해 왔다. 25절의 '힐라스테리온'을 하나님의 진노를 푸는 '화목제물'로 옮길지, 죄를 덮는 '속죄소'나 '속죄의 수단'으로 옮길지도 오래된 쟁점이다. 앞의 번역은 형벌 대속의 이해를, 뒤의 번역은 레위기의 속죄소(언약궤 덮개)와의 연결을 강조한다. 이에 관해서는 속죄 문서도 함께 볼 수 있다.

한국 교회에서

로마서 3:23, 6:23, 5:8, 10:9-10을 차례로 짚어 복음을 설명하는 이른바 '로마서의 길' 전도법의 첫 구절로 쓰이며, 여러 전도 훈련 교재와 전도지에서 인간의 죄를 설명하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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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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