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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장 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13:1,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바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는 권면으로,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났다고 말한다.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다루는 핵심 구절이며, 불의한 정권 아래에서 이 구절을 어떻게 적용할지가 오래 논쟁되었다.

문맥

로마서 12장의 사랑과 원수 갚지 말라는 권면 바로 뒤에 놓여 있다. 바울은 로마 제국의 수도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면서 통치자가 선을 장려하고 악을 벌하는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말하고(4절), 세금을 바치라고 권한다(6~7절). 이어서 8절부터는 다시 사랑의 빚으로 돌아간다. 당시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과 함께 사회적 의심을 받던 소수자였다.

해석

  • 국가 권위의 정당성으로 읽기: 국가 질서 자체가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라는 뜻으로 읽는다. 루터교와 개혁교회 신앙고백은 위정자에 대한 순종 의무를 말하면서 이 구절을 근거로 든다.
  • 조건이 있는 순종으로 읽기: 3~4절이 말하는 권세는 선을 상주고 악을 벌하는 권세이므로, 이 목적을 거스르는 명령까지 따르라는 뜻은 아니라고 본다. 사도행전 5:29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를 함께 든다.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폭정에 대한 저항권 논의도 이어졌다.
  • 비폭력과 거리두기로 읽기: 재세례파 전통은 12장의 원수 사랑과 이어 읽어, 신자는 국가에 순종하되 칼을 쓰는 일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본다.

논쟁과 쟁점

4절의 "칼"이 국가의 형벌권, 나아가 사형 제도를 정당화하는지가 논의된다. 또 독재와 전쟁 동원을 정당화하는 데 이 구절이 쓰였다는 역사적 비판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문제와 군사정권 시기에 이 구절의 적용을 두고 교회 안에서 입장이 갈렸다. 한쪽은 정부에 대한 순종과 정교분리를 강조하며 인용했고,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쪽은 불의한 권력에 대한 저항이 신앙의 의무라고 보았다. 오늘날에도 정부의 방역 지침과 예배 제한을 둘러싼 논의에서 다시 인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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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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