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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2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고린도전서 15:29, 죽은 자를 위하여 세례 받는 자, 대리 세례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저희를 위하여 세례를 받느뇨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 받는 자들"을 언급하며 부활이 없다면 그들이 무엇을 하겠느냐고 묻는 구절이다. 신약에서 해석이 가장 어려운 구절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대리 세례를 행하는 단체가 근거로 삼는 본문이다.

문맥

바울은 15장에서 죽은 자의 부활을 부정하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반론을 펴고 있다. 12~19절에서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살아나지 못했고 믿음도 헛되다고 말한 뒤, 20~28절에서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라고 선언한다. 29절은 다시 반론으로 돌아가 "부활이 없다면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고, 30~32절에서는 자신이 날마다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는 이유도 부활 소망 때문이라고 말한다.

해석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수십 가지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 실제 대리 세례로 읽기: 고린도 교회 일부가 세례 받지 못하고 죽은 사람을 위해 산 사람이 대신 세례를 받는 관습이 있었고, 바울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행동이 부활 신앙을 전제한다는 점만 지적했다고 보는 견해이다. 바울이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라는 3인칭을 쓴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오늘날 주석가 다수가 이 견해에 기운다.
  • 죽은 신자들 때문에 받는 세례로 읽기: 먼저 세상을 떠난 신자와 부활 때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세례를 받는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이다.
  • 자기 죽음을 바라보는 세례로 읽기: '죽은 자'를 세례 받는 사람 자신의 죽을 몸으로 보거나, 세례를 고난과 순교의 비유로 보는 견해도 있다.

논쟁과 쟁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는 이 구절을 근거로 성전에서 죽은 조상을 위한 대리 침례를 행한다. 주요 개신교 교단과 천주교는 구원은 각 사람의 믿음에 따른 것이며, 단 한 번 언급되고 바울이 직접 가르치거나 권하지 않은 관습을 교리로 삼을 수 없다고 비판한다. 한국 교회의 이단 관련 교육에서도 이 점이 자주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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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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