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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6장 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이사야 46:9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이가 없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바벨론 우상과 자신을 견주며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고 선언하는 구절이다. 유일신 신앙과 하나님의 주권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이사야 40~55장은 바벨론 포로기의 이스라엘을 향한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46장은 바벨론의 신 벨과 느보가 짐승 등에 실려 옮겨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1~2절). 사람이 메고 다녀야 하는 우상과 달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태어날 때부터 늙을 때까지 안고 품는다고 말하며 둘을 대비한다(3~4절). 5~7절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섬기는 모습을 풍자한다.

9절은 이 대비를 마무리하는 부분이다. 하나님은 "야곱의 집"과 "패역한 자들"(3, 8절)에게 "옛적 일을 기억하라"고 명한다. 바로 이어지는 10절은 하나님이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는 분이라고 말하고, 11절은 동방에서 부를 "독수리"를 언급한다. 이 독수리는 흔히 페르시아 왕 고레스로 이해된다.

해석

  • 유일신 고백으로 읽기: 대부분의 교단은 이 구절을 이사야 43장 10-11절과 함께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는 선언으로 읽는다. 히브리어 본문은 첫 "하나님"에 '엘', 둘째 "하나님"에 '엘로힘'을 써서 같은 고백을 두 번 되풀이한다.
  • 역사와 예언에서 근거를 찾는 읽기: 이 읽기에서 "옛적 일"은 출애굽 같은 과거의 구원 사건이나 이미 성취된 예언을 가리킨다. 이사야 40~48장에는 우상에게 미래를 맞혀 보라고 도전하는 대목이 거듭 나온다. 많은 주석가는 이 구절도 그 흐름 속에서, 역사를 미리 말하고 이루는 분이 참 하나님이라는 논증으로 이해한다.
  • 섭리와 주권의 근거로 읽기: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9~10절을 함께 묶어, 하나님이 역사의 처음과 끝을 정하고 이루신다는 가르침의 근거로 자주 인용한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 삼위일체와의 관계: 여호와의 증인 등 삼위일체를 받아들이지 않는 단체는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는 표현을 근거로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기도 한다. 주요 교단들은 이 구절이 다른 신들을 부정하는 말이지 하나님 안의 삼위를 부정하는 말이 아니라고 본다. 신약이 이사야서의 유일신 고백을 예수에게 적용한다는 점(빌립보서 2장 9-11절)도 근거로 든다.
  •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앎: 10절과 함께 읽을 때 이 구절이 하나님의 완전한 미리 아심을 말하는지, 특정한 계획을 반드시 이루시겠다는 결의를 말하는지를 두고 신학자들의 견해가 갈린다.
  • "기억하라"와 "기억하지 말라": 이사야 43장 16-21절은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고 한다. 두 본문의 관계는 흔히 이렇게 설명된다. 46장은 과거의 신실하심을 근거로 삼으라는 말이고, 43장은 다가올 새 일이 그보다 크다는 강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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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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