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욥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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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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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장은 욥이 두 번째 시험으로 온몸에 악창이 나는 고통을 겪고도 입술로 범죄하지 않는 장면, 그리고 세 친구가 찾아와 칠 일 동안 말없이 함께 앉아 있는 장면을 담은 장이다.
욥기 2장은 1~2장으로 이루어진 산문 서막의 뒷부분이다. 욥기 1장에서 욥은 재산과 자녀를 잃고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이 장에서 몸을 치는 두 번째 시험이 이어진다.
흐름
- 1-6절 하나님의 아들들이 여호와 앞에 서는 자리에 사단도 다시 온다. 여호와가 욥의 순전함을 말하자, 사단은 "가죽으로 가죽을 바꾼다"며 몸을 치면 욥이 주를 욕할 것이라고 말한다. 여호와는 생명만은 해하지 말라는 조건으로 이를 허락한다.
- 7-8절 사단이 욥을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심한 종기)으로 친다. 욥은 재 가운데 앉아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는다.
- 9-10절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하자, 욥은 복을 받았으니 재앙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대답한다. 본문은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다고 적는다.
- 11-13절 데만 사람 엘리바스, 수아 사람 빌닷, 나아마 사람 소발이 위로하러 온다. 그들은 소리 내어 울며 겉옷을 찢고 티끌을 머리에 뿌린 뒤, 칠 일 칠 야를 말없이 욥과 함께 땅에 앉아 있다.
핵심 구절
- 욥기 2:3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하는 말로, 욥의 고난이 그의 죄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독자에게 미리 알려 준다.
- 욥기 2:10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는 말은 고난 속 신앙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 욥기 2:13 친구들이 침묵하며 곁에 머무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긴 논쟁과 대비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욥: 우스 땅의 의인이다. 이 장에서 몸의 고통을 겪는다.
- 사단: 개역개정에서는 '사탄'으로 적는다. 하나님 앞에서 욥을 고발하는 존재로 나온다.
- 욥의 아내: 본문에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다.
- 데만: 엘리바스의 출신지로, 에돔과 관련된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빌닷의 출신지 수아와 소발의 출신지 나아마는 위치가 확실하지 않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하나님의 아들들'은 흔히 천상의 존재로 이해된다. '사단'은 히브리어에서 정관사가 붙은 '고발자'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를 훗날의 마귀와 같은 존재로 볼지, 하늘 법정의 고발자 역할로 볼지 해석이 갈린다.
- 5절과 9절에서 '욕하다'로 옮긴 히브리어는 본래 '축복하다'를 뜻하는 말이다. 이를 완곡하게 바꾸어 쓴 표현으로 이해된다.
- 욥의 아내의 말은 전통적으로 부정적으로 읽혀 왔다. 한편 고통을 견디다 못한 탄식으로 보는 동정적인 해석도 있다. 칠십인역에는 9절에 아내의 말이 길게 덧붙어 있는데, 이는 히브리어 본문에 없는 내용이다.
-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를 두고, 마음까지 그러했는지는 말하지 않은 것이라고 읽는 해석이 유대 전통 일부에 전해진다.
- 신약의 야고보서 5:11은 '욥의 인내'를 언급한다.
한국 교회에서
고난을 다루는 설교에서 10절이 자주 인용된다. 13절은 상을 당한 가정을 위로하는 심방의 태도를 말할 때 언급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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