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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6장 19-2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욥기 16:19-21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데 계시니라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고난 속의 욥이 자신을 정죄하는 친구들을 넘어, 하늘에 있는 증인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 편을 들어 주기를 바라는 고백이다. 그 증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해석이 여럿으로 나뉘어 자주 논의된다.

문맥

이 구절은 욥기 16–17장의 일부이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두 번째로 말한 뒤(15장) 욥이 대답하는 대목이다. 욥은 친구들을 "번뇌케 하는 안위자"(16:2), 곧 위로한다면서 괴로움을 더하는 사람들이라고 부른다. 이어 하나님이 원수처럼 자신을 치신다고 탄식한다(16:9–14). 그런 다음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16:18)고 외친다. 억울하게 흘린 피가 묻히지 않고 하소연하기를 바라는 말이다. 이 외침 바로 뒤에서, 땅에는 편들어 줄 이가 없지만 하늘에는 "나의 증인"이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 이 구절이다. 개역한글의 "보인(保人)"은 보증해 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증인'과 같은 뜻의 아람어 계통 낱말로, 앞의 "증인"과 짝을 이룬다.

해석

  • 하나님 자신으로 보는 읽기: 현대 구약학자 가운데 많은 이가 이 증인을 하나님으로 본다. 욥이 자신을 치시는 것처럼 보이는 하나님에게서 자신을 변호해 주실 하나님께로 호소한다는 것이다. 이 읽기에서는 욥 안의 긴장이 그대로 드러난다.
  • 천상의 중재자로 보는 읽기: 하나님과 욥 사이에 서는 제3의 존재를 그린다고 보는 해석이다. 욥이 앞에서 "판결자"가 없다고 탄식한 욥기 9장 32-33절과 33:23의 중보 천사 표현을 근거로 든다.
  • 기독론적 읽기: 그리스도교 전통의 많은 설교자와 주석가는 이 구절을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변호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다본 말로 읽는다. 기독론의 관점에서 신약의 중보자 본문과 연결하는 것이다.

논쟁과 쟁점

교단 사이에 뚜렷한 논쟁이 있는 구절은 아니다. 다만 번역에서 몇 가지 쟁점이 있다.

  • 20절 앞부분의 히브리어는 "나의 친구들이 나를 조롱한다"로도, "나의 중재자는 나의 친구다"로도 읽힐 수 있다. 영어 번역 가운데에도 후자를 택한 것이 있다.
  • 21절의 "인자"는 히브리어로 '사람의 아들', 곧 사람을 뜻하는 일반적 표현이다. 그래서 복음서의 칭호 '인자'를 곧바로 대입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 "보인"이라는 말을 번역본마다 보증인·변호인·중재자 등으로 다르게 옮긴다. 이 때문에 성경 번역본을 비교해 읽기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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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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