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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밥 (마돈 왕)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마돈 왕 요밥

요밥은 가나안 북부의 성읍 마돈의 왕이다. 하솔 왕 야빈의 부름을 받아 북부 연합군에 가담했다가 메롬 물가에서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에게 패했다(여호수아 11:1, 12:19).

성경의 기록

요밥은 여호수아 11장 1절에 단 한 번 이름이 나온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남부를 정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하솔 왕 야빈이 주변 왕들에게 사람을 보냈다. 이때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이가 "마돈 왕 요밥"이고, 시므론 왕과 악삽 왕, 북방 산지와 평지의 여러 왕이 뒤를 이었다.

연합군은 "해변의 수다한 모래 같고" 말과 병거(전쟁용 수레)도 많았으며, 메롬 물가에 함께 진을 쳤다(여호수아 11:4-5). 여호와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며, 그들의 말 뒷발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라고 명했다(여호수아 11:6). 여호수아는 메롬 물가를 갑자기 습격해 연합군을 무너뜨리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마임, 미스바 골짜기까지 뒤쫓았다(여호수아 11:7-8).

이어 여호수아는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취해 칼로 쳤다(여호수아 11:12). 요밥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따로 기록되지 않았다. 다만 이 구절에 따라 그도 이때 함께 죽은 것으로 읽힌다. 여호수아 12장의 정복당한 왕 목록에는 이름 없이 "마돈 왕"으로 올라 있다(여호수아 12:19). 그의 출신과 가족, 통치 기간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요밥은 여호수아 11장의 북부 정복 기사에서 연합군을 이룬 왕 가운데 하나로 등장한다. 본문은 개별 왕의 행적보다 연합군의 규모와 이스라엘의 승리를 강조한다. 여호수아 11:20은 이 왕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러 나온 것이 "여호와께서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게"(완고하게) 하신 결과라고 설명한다. 신약성경에는 그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해석과 논점

  • 다른 요밥과의 구분: 성경에는 같은 이름의 인물이 여럿 있다. 욕단의 아들 요밥(창세기 10:29), 에돔 왕 요밥(창세기 36:33), 베냐민 자손 요밥 두 사람(역대상 8:9, 8:18)이 그들이며, 모두 마돈 왕 요밥과는 다른 인물이다. 칠십인역 욥기 끝부분의 덧붙임에는 욥을 에돔 왕 요밥과 같은 인물로 보는 전승이 실려 있다. 이는 에돔 왕에 관한 것으로 마돈 왕 요밥과는 관계가 없다.
  • 마돈의 위치: 마돈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갈릴리 호수 서쪽 지역으로 보는 견해가 알려져 있다. 칠십인역의 일부 사본에는 지명이 '마론'으로 적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마음을 강퍅하게 하심"의 해석: 여호수아 11:20을 하나님의 주권에 따른 작정으로 강조해 읽는 해석이 있다. 반면 이미 오래 죄를 고집해 온 이들에게 내려진 심판으로 읽는 해석도 있다.
  • 가나안 정복 기사 전반의 논점: 정복 전쟁의 윤리, 역사적 연대와 사실성에 관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이 논의는 요밥 개인보다 여호수아서 전체에 해당한다.

한국 교회에서

요밥은 이름이 한 번만 나오는 인물이어서 설교나 교회학교에서 따로 다뤄지는 일은 드물다. 대개 여호수아의 북부 정복, 곧 메롬 물가 전투를 다루는 여호수아서 강해에서 연합군의 왕 가운데 하나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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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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