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애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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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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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3장은 한 사람 '나'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겪는 고난을 탄식하다가, 여호와의 자비와 성실을 기억하며 소망을 되찾는 66절의 애가(슬픔의 노래)이다.
예레미야애가 다섯 편의 시 가운데 한가운데에 놓인 장이다. 예레미야애가 2장이 예루살렘 멸망을 공동체 전체의 처지로 노래했다면, 이 장에서는 한 개인 '나'가 앞에 나선다. 히브리어 알파벳 22자마다 세 절씩 같은 글자로 시작하는 짜임이어서 모두 66절이다.
흐름
- 1-18절 '나'가 여호와의 진노로 당한 고난을 흑암, 사슬, 곰과 사자, 과녁이 된 활, 쑥과 담즙 같은 비유로 그리며 소망이 끊어졌다고 말한다.
- 19-24절 고초를 기억하며 낙심하지만,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고 아침마다 새롭다는 데서 다시 소망을 찾는다.
- 25-39절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가르친다. 주께서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며 사람을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라고 하고, 죄로 벌받는 사람이 어찌 원망하겠느냐고 묻는다.
- 40-47절 화자가 '우리'로 바뀌어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권한 뒤, 주께서 용서하지 않으시고 구름으로 가리셨다고 탄식한다.
- 48-54절 백성의 파멸 때문에 눈물이 그치지 않고, 원수들이 '나'를 구덩이에 넣고 돌을 던졌다고 말한다.
- 55-66절 깊은 구덩이에서 부르짖자 주께서 "두려워 말라" 하셨음을 고백하고, 원수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달라고 간구한다.
핵심 구절
- 예레미야애가 3:22-23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 책 전체의 절망 한가운데서 소망이 터져 나오는 대목이다. '자비'는 히브리어 헤세드(변치 않는 사랑)이다.
- 예레미야애가 3:33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 고난과 하나님의 성품을 함께 생각하게 하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나'가 누구인지는 해석이 갈린다. 예레미야 개인으로 보는 견해, 고난받는 공동체를 한 사람처럼 그렸다는 견해, 대표적 고난자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일부 기독교 전통은 이 장의 고난을 그리스도의 수난과 겹쳐 읽기도 한다.
- 53-55절의 구덩이를 예레미야 38장에서 예레미야가 갇힌 웅덩이와 연결하는 해석이 있다. 다만 이것은 덧붙여진 연결이며, 본문이 직접 그렇게 말하지는 않는다.
- 30절의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는 마태복음 5장 38-42절의 가르침과 함께 읽히기도 한다.
- 이 장의 배경은 바벨론 포로로 이어진 예루살렘 함락이다.
한국 교회에서
22-23절을 바탕으로 한 찬송 "오 신실하신 주"가 새찬송가에 실려 있다. 이 구절은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나 신년 설교의 본문으로도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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