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장 8-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여호수아 1:8-9, 강하고 담대하라, 주야로 묵상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모세가 죽은 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 행하라 하시며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신 말씀이다. 새 출발과 도전의 자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구절 가운데 하나이다.
문맥
여호수아서의 첫 장이다. 모세가 죽고, 그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야 하는 순간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땅을 약속하시고(1:2-6),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세 번 되풀이하신다(1:6, 7, 9). 8절은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대로 지켜 행하면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리라고 하고, 9절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이어 백성들도 여호수아에게 같은 말로 응답한다(1:18).
"묵상"은 히브리어 '하가'로, 소리 내어 읊조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편 1:2에도 같은 낱말이 쓰인다.
해석
- 말씀 중심의 지도력으로 읽기: 여호수아의 용기는 군사력이 아니라 율법을 붙들고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는 데서 나온다고 본다. "형통"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에서 주어지는 열매로 해석된다.
- 새 출발의 위로로 읽기: 위대한 지도자를 잃고 두려워하던 공동체에게 하나님이 변함없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으로 읽어, 진학·취업·이사·개척 등 새 출발을 앞둔 신자에게 적용한다.
- 언약 순종의 조건으로 읽기: 형통이 율법 준수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신명기 28장과 같은 언약적 틀 안에서 읽어야 한다고 본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형통하리라"를 개인의 성공과 출세를 보장하는 약속으로 읽는 것은 번영신학적 해석이라는 비판이 있다. 이 구절의 형통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이루는 것이라는 반론이다. 또 이 격려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주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구약의 정복 전쟁을 어떻게 이해할지라는 더 큰 물음과도 이어진다.
한국 교회에서
"강하고 담대하라"는 수련회, 청년부, 군 선교, 입시 기도회의 주제 구절과 같은 제목의 복음성가로 널리 쓰인다. 8절은 큐티와 새벽 묵상, 성경 암송을 권하는 근거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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