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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소는 소아시아 서북부 해안의 항구 도시이다. 사도행전 20장에서 바울이 드로아에서 걸어와 동행들과 다시 만나 배에 오른 곳으로 나온다.

성경 속 앗소

앗소는 성경에서 사도행전 20:13-14에만 나온다.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끝 무렵, 바울 일행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드로아에 이레 동안 머물렀다. 그곳에서 바울이 밤늦도록 말씀을 전하던 중 유두고가 창에서 떨어진 일이 있었다(사도행전 20:7-12).

그 뒤 동행들은 먼저 배를 타고 앗소로 갔다. 바울은 혼자 걸어서 가기로 정하였다. 본문은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고 적는다(사도행전 20:13). 일행은 앗소에서 바울을 만나 배에 태웠고, 미둘레네를 거쳐 밀레도까지 항해하였다. 밀레도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작별 설교를 하였다.

배경

앗소는 소아시아 서북부의 무시아 지방, 아드라뭇데노 만에 면한 해안 도시이다. 바다 건너편에 레스보스 섬이 있고, 그 섬의 중심 도시가 미둘레네이다. 앗소는 가파른 언덕 위에 세워졌고 그 아래에 항구가 있었다. 언덕 꼭대기의 아테나 신전 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한동안 이곳에 머물렀다는 기록도 전한다.

드로아에서 앗소까지는 육로로 30km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바닷길은 그 사이의 곶을 돌아가야 해서 더 멀었던 것으로 설명된다. 오늘날 이 유적은 튀르키예의 베람칼레 마을 부근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앗소 대목은 사도행전의 이른바 "우리" 단락에 속한다. "우리" 단락은 서술자가 "우리"라는 1인칭 복수로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교회 전통은 이 단락들을 바울과 동행한 누가의 기록으로 이해해 왔다.

여기서는 항구 이름과 이동 경로가 날짜 순서대로 자세히 이어진다. 이 때문에 앗소는 바울이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닿으려고 서둘렀던(사도행전 20:16) 여정의 한 지점으로 읽힌다. 앗소에 교회가 있었다거나 바울이 그곳에서 전도했다는 기록은 성경에 없다.

해석과 논점

본문은 바울이 왜 혼자 걸어갔는지 밝히지 않는다. 주석가들은 여러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 예루살렘에서 닥칠 고난(사도행전 20:22-23)을 앞두고 홀로 기도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려 했다는 견해
  • 드로아의 신자들과 조금이라도 더 머물다가, 곶을 돌아가는 배보다 늦게 출발해도 따라잡을 수 있는 육로를 택했다는 견해
  • 길에서 다른 신자들을 만나려 했다는 견해

이 견해들은 모두 해석상의 추측이며 본문이 직접 말하는 내용은 아니다. 설교에서 "바울이 홀로 기도하며 걸었다"고 묘사하는 경우에도, 이것은 본문에 덧붙인 묵상이라는 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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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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