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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람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아도람, 하도람

아도니람은 압다의 아들로, 다윗·솔로몬·르호보암 시대에 역군(나라가 동원한 강제 노역 인력)을 감독한 이스라엘 관리이다. 르호보암 즉위 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었다.

성경의 기록

아도니람은 사무엘하, 열왕기상, 역대하에 짧게 나오는 왕실 관리이다. 이름은 흔히 "나의 주는 높으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사무엘하 20:24과 열왕기상 12:18에 '아도람', 역대하 10:18에 '하도람'으로 적혀 있다. 우리말 번역본마다 이 이름의 표기는 조금씩 다르다.

  • 다윗 시대: 다윗의 신하 명단에 "감역관"으로 나온다(사무엘하 20:24). 감역관은 노역을 감독하는 관리라는 뜻이다.
  • 솔로몬 시대: 솔로몬의 관리 명단에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감역관"이라고 적혀 있다(열왕기상 4:6). 솔로몬은 성전 건축에 쓸 목재를 마련하려고 이스라엘에서 역군 3만 명을 뽑았다. 이들을 한 달에 1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냈는데, 이 일을 아도니람이 감독했다(열왕기상 5:13-14).
  • 르호보암 시대: 솔로몬이 죽은 뒤 백성은 르호보암에게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르호보암이 이를 거절하자 북쪽 지파들이 등을 돌렸다. 르호보암이 역군의 감독 아도니람을 보냈으나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 죽였고, 르호보암은 급히 수레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도망했다(열왕기상 12:18, 역대하 10:18).

성경 안에서의 의미

아도니람은 왕정 아래의 강제 노역 제도를 몸으로 보여 주는 인물이다. 그가 죽은 사건은 백성의 불만이 폭발한 순간이자 왕국 분열이 시작되는 장면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뒤 북쪽 지파들은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웠다. 신약성경은 아도니람을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동일 인물인가: 다윗 후기부터 르호보암 즉위까지는 수십 년에 이른다. 그래서 일부 학자는 세 시대의 관리가 한 사람인지, 같은 이름을 쓴 다른 사람(예를 들어 부자 관계)인지를 두고 의견을 달리한다. 전통적으로는 한 인물로 읽는 경우가 많다.
  • 역군 기록의 긴장: 열왕기상 9:22은 솔로몬이 이스라엘 자손을 노예로 삼지 않았다고 적는다. 이 구절은 5:13의 역군 징발 기록과 어긋나 보인다. 주석가들은 흔히 둘을 구분해 설명한다. 가나안 족속에게 지운 영구적 노역이 있었고, 이스라엘 사람에게 지운 것은 교대로 하는 한시적 동원이었다는 것이다.
  • 사무엘의 경고와의 연결: 왕이 백성의 아들들을 데려다 부릴 것이라는 경고(사무엘상 8:11-17)가 실제로 이루어진 예로 아도니람의 직무를 읽는 해석도 있다. 다만 본문이 둘을 직접 잇지는 않는다.

같은 이름을 지닌 인물로 미국 침례교 선교사 아도니람 저드슨이 있으나, 성경의 아도니람과는 다른 사람이다.

한국 교회에서

아도니람이 설교나 교회학교에서 따로 다뤄지는 일은 드물다. 주로 르호보암의 선택과 왕국 분열 본문을 다룰 때 함께 언급되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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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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