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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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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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편은 여호와의 이름이 온 땅에 아름답다고 찬양하는 시편 제1권의 찬양시이다. 광대한 하늘 앞에서 작은 사람을 기억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 만물을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을 노래한다.
시편 제1권(1-41편)에 속한 찬양시이다. 표제에는 "다윗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라고 적혀 있다. 앞의 시편 7편은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시편 7:17)로 끝나고, 8편은 바로 그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며 시작한다.
흐름
- 1-2절 여호와의 이름이 온 땅에 아름답고 그 영광이 하늘 위에 있다고 찬양한다. 주께서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워 원수와 보수자(앙갚음하려는 자)를 잠잠하게 하신다고 노래한다.
- 3-4절 시인이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하늘과 달과 별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생각하시고 권고하시는지(돌보시는지) 묻는다.
- 5-8절 사람을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고 고백한다. 또 소와 양, 들짐승, 공중의 새, 바다의 어족까지 만물을 사람의 발아래 두셨다고 노래한다.
- 9절 1절 첫머리를 그대로 되풀이하며 마친다.
핵심 구절
- 시편 8:1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는 9절에서 다시 나와 시 전체를 감싸는 후렴 구실을 한다.
- 시편 8:4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는 우주의 광대함 앞에 선 인간의 작음과 하나님의 돌보심을 함께 드러낸다.
- 시편 8:5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는 사람의 존엄을 말하는 구절로, 신약 히브리서 2장에서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표제의 "깃딧"은 악기나 곡조 이름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뜻은 분명하지 않다.
- 5절 "천사보다"의 히브리어 원어는 엘로힘이어서 "하나님"으로도 옮길 수 있다. 개역한글은 칠십인역을 따라 "천사"로 옮겼고, 개역개정은 "하나님"으로 옮겼다.
- 4절의 "인자"는 이 시에서 "사람"과 짝을 이루어 인간을 가리키는 대구 표현이다. 그리스도인 가운데에는 이를 예수가 자신을 가리켜 쓴 칭호 인자와 이어 읽는 이들도 있다.
- 5-8절은 창세기 1장의 하나님의 형상과 다스림의 명령(창세기 1:26-28)을 떠올리게 한다. 이 다스림을 피조물을 맡아 돌보는 청지기의 책임으로 풀이하는 해석이 많다.
- 신약은 이 시를 여러 차례 인용한다. 예수는 성전에서 아이들이 외치는 찬양을 두고 2절을 인용했다(마태복음 21:16). 히브리서 2:6-8은 4-6절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한다. 6절의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다"도 그리스도에게 적용된다(고린도전서 15:27, 에베소서 1:22). 이 시를 인간 일반의 존엄을 노래한 시로 보는 읽기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말씀으로 보는 읽기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 많은 해석자가 두 관점을 함께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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