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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2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42편

시편 142편은 표제에 '다윗이 굴에 있을 때'의 기도로 소개된 개인 탄원시이다. 기도자는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고립 속에서 여호와만이 피난처이자 분깃이라고 고백하며 건져 주기를 간구한다.

시편 제5권(107~150편) 끝부분에 모여 있는 다윗의 시 가운데 하나이다. 앞의 시편 141편에서 이어지는 원수의 '올무'와 보호 간구가 이 시에서도 계속되고, 뒤의 시편 143편도 같은 탄원으로 이어진다. 표제는 이 시를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라고 소개한다. '마스길'은 뜻이 확실하지 않은 히브리어 음악·문학 용어이다.

흐름

  • 1-2절 기도자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자기의 원통함과 우환을 그 앞에 쏟아 놓는다.
  • 3-4절 심령이 상할 때에도 주께서 그의 길을 아셨다고 고백한다. 원수들이 가는 길에 올무를 숨겼고, 오른편을 보아도 그를 알아주는 자도 피난처도 돌보는 자도 없다고 호소한다.
  • 5-7절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라 부른다. 자기보다 강한 핍박자에게서 건져 주고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 달라고 간구하며, 그러면 주의 이름을 감사하고 의인들이 자기를 둘러쌀 것이라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시편 142:4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개역한글) — 철저한 고립을 표현한 구절로, 탄원이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보여 준다.
  • 시편 142:5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 사람의 도움이 사라진 자리에서 하나님을 몫으로 고백하는 이 시의 중심이다. '분깃'은 나누어 받은 몫이나 유산을 뜻한다.
  • 시편 142: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 탄원이 감사와 공동체 회복의 기대로 바뀌는 전환점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 표제에 이 시의 저자로 적혀 있다.
  • 핍박하는 자 — 본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나보다 강한" 자들이라고만 한다.
  • 굴 — 표제에 나오는 장소로, 어느 굴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표제의 '굴'은 전통적으로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이 숨었던 아둘람 굴(사무엘상 22장)이나 엔게디의 굴(사무엘상 24장)과 연결된다. 비슷한 표제가 시편 57편에도 있다. 다만 시 본문에는 사울이나 특정 사건이 나오지 않으므로, 이 연결은 표제와 해석 전통에 따른 것이다. 표제가 원래 저작 배경을 알려 준다고 보는 학자도 있고, 후대에 덧붙여졌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 7절의 '옥'은 실제 감옥보다는 갇힌 듯한 곤경을 가리키는 비유로 흔히 읽힌다.
  • 히브리어 성경은 표제를 1절로 세므로 모두 8절이다. 한국어 성경은 표제를 따로 두어 7절이다.
  • 하나님을 '분깃'으로 고백하는 표현은 시편 73편 25-26절과도 통한다. 고립 속에서 소리 높여 부르짖는 모습을 히브리서 5장 7-9절이 전하는 예수의 기도와 함께 읽는 그리스도교 해석도 있다. 다만 신약이 이 시를 직접 인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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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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