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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1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41편

시편 141편은 다윗의 시로 표제된 10절의 탄원시이다. 기도가 분향처럼 받아들여지기를 구하고, 입과 마음을 지켜 악인과 어울리지 않게 하시며 그들의 올무에서 건져 달라고 간구한다.

시편 141편은 시편 제5권(107~150편)에 속하며, 표제에 "다윗의 시"라고 적힌 시편 묶음(138~145편) 가운데 하나이다. 앞의 시편 140편은 악인에게서 건져 달라는 부르짖음이다. 이 장은 그 간구를 이어 가면서, 바깥의 악인뿐 아니라 자기 입과 마음도 악에 기울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를 더한다.

흐름

  • 1-2절 여호와께 속히 임해 달라고 부르짖는다. 자기 기도가 분향처럼,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처럼 받아들여지기를 구한다.
  • 3-4절 입 앞에 파수꾼을 세워 입술의 문을 지켜 달라고 구한다.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행악자와 함께 악을 행하거나 그들의 진수(맛있는 음식)를 먹지 않게 해 달라고 한다.
  • 5-7절 의인이 치고 책망하더라도 은혜와 머리의 기름처럼 여기겠다고 한다. 이어 악인의 관장(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던져지는 일과, 해골이 음부 문에 흩어진 참상을 노래한다.
  • 8-10절 눈을 주께 두고 주께 피한다고 고백한다. 악인이 놓은 올무와 함정에서 지켜 달라고 구하고,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고 자신은 온전히 피하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핵심 구절

  • 시편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 기도를 제물에 견준 표현으로, 기도의 의미를 설명할 때 자주 쓰인다.
  • 시편 141:3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 말을 삼가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의 대표적 구절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 표제에 이름이 나오는 이스라엘의 왕이다. 본문 자체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음부 — 히브리어 '스올'을 옮긴 말로, 죽은 자들이 가는 곳을 가리킨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2절의 분향과 저녁 제사는 구약의 제사 가운데 저녁에 드리던 제사를 배경으로 한다. 기도자가 제사에 참여할 수 없는 처지에서 기도 자체를 제물로 드린 것으로 보는 해석이 많다. 신약의 요한계시록 8장(8:3-4)과 요한계시록 5:8도 성도의 기도를 향으로 그린다.
  • 5-7절은 히브리어 본문이 어려워 번역마다 차이가 크다. 개역한글, 개역개정, 새번역의 표현을 서로 비교해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시를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던 시기에 연결하는 해석도 있으나, 본문은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않는다.
  • 이 시편은 초대교회 때부터 저녁 기도에 쓰였다고 알려져 있다. 정교회는 지금도 저녁 기도에서 이 시편을 분향과 함께 노래한다. 칠십인역을 따르는 전통에서는 이 시편을 140편으로 센다.
  • 10절의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는 간구를 두고는 해석이 갈린다. 개인적 복수를 바라는 말로 보지 않고, 심판을 하나님의 공의에 맡기는 고백으로 읽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한국 교회에서

3절은 말과 혀를 다루는 설교나 묵상에서 야고보서 3장과 함께 자주 인용되는 구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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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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