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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7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37편

시편 137편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백성이 강변에서 시온을 그리며 슬퍼하고, 예루살렘을 잊지 않겠다고 맹세한 뒤 에돔과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구하는 9절짜리 탄식시이다.

시편 137편은 시편 제5권(107-150편)에 속한다. 바로 앞의 시편 136편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를 되풀이하는 감사의 노래이다. 이 편은 분위기가 크게 바뀌어 바벨론 포로 시기의 슬픔을 노래한다. 히브리 본문에는 표제(시 앞에 붙은 제목)가 없다.

흐름

  • 1-4절 포로들이 바벨론 강변에 앉아 시온을 기억하며 울고, 버드나무에 수금을 걸어 둔다. 사로잡은 자들이 시온의 노래를 청하자,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르겠느냐고 답한다.
  • 5-6절 예루살렘을 잊으면 오른손이 재주를 잊고 혀가 입천장에 붙기를 바란다고 맹세한다.
  • 7-9절 예루살렘이 무너지던 날 "훼파하라(헐어 버려라)"고 외친 에돔 자손을 치시기를 구한다. 이어 바벨론에게 행한 대로 갚는 자가 복되다고 노래한다.

핵심 구절

  • 시편 137:1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하는 이 구절은 포로기의 상실감을 대표하는 표현이다.
  • 시편 137:4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는 낯선 땅에서 신앙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하는 물음으로 자주 인용된다.
  • 시편 137:9 어린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가 복되다는 구절은 이 편에서 해석이 가장 크게 갈리는 대목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벨론: 유다를 멸망시키고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간 나라이다. '여러 강변'은 유브라데강과 그 운하들로 흔히 본다.
  • 시온과 예루살렘: 성전이 있던 도성으로, 포로들이 그리워하는 대상이다.
  • 에돔: 에서의 후손이다.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그 멸망을 반긴 것으로 오바댜 등에 그려진다.

읽을 때 생각할 점

7-9절처럼 원수에 대한 심판을 구하는 시를 흔히 '저주 시편'이라 부른다. 이 대목을 읽는 방식은 여러 가지이다.

  • 보복을 직접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는 정직한 기도로 읽는다. 이 견해는 로마서 12장 17-21절과 이어서 설명된다.
  • 행한 대로 갚으시라는 공의의 호소로 이해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등 고대 교부 일부는 '어린것'을 마음속 죄의 싹으로, '반석'을 그리스도로 보는 우의적(상징적) 해석을 내놓았다.

원수 사랑을 가르치는 누가복음 6장 27-36절과 이 대목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오래된 논의 주제이다. 신약에서는 요한계시록 18장 20-21절 등이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그리며 이 시의 주제를 다시 끌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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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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