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삼하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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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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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4장은 요압이 드고아의 슬기로운 여인을 내세워 다윗을 설득하고, 그술로 도망했던 압살롬이 예루살렘에 돌아와 2년 만에 왕과 화해하는 장이다.
사무엘하 13장에서 압살롬은 누이 다말을 욕보인 암논을 죽이고 그술로 도망하여 3년을 지냈다. 이 장은 그 뒤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다루며, 사무엘하 15장의 반역으로 이어진다.
흐름
- 1-3절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한 줄 알고, 드고아의 슬기로운 여인에게 상복을 입히고 할 말을 일러 준다.
- 4-11절 여인은 과부라며, 두 아들 중 하나가 형제를 죽였고 친족이 남은 아들마저 죽이려 한다고 호소한다. 왕은 그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맹세한다.
- 12-17절 여인은 왕이 내쫓긴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땅에 쏟아진 물에 빗대어 말한다.
- 18-20절 왕이 요압이 시킨 일이냐고 묻자 여인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 21-24절 왕의 허락을 받은 요압이 그술에서 압살롬을 데려오지만, 왕은 그를 집으로 물러가게 하고 얼굴을 보지 않는다.
- 25-27절 압살롬의 흠 없는 용모가 소개된다. 해마다 깎은 머리털은 왕의 저울로 200세겔이었고, 그에게는 아들 셋과 딸 다말이 있었다.
- 28-33절 2년 동안 왕을 보지 못한 압살롬은 두 번 불러도 오지 않는 요압의 보리밭에 불을 놓는다. 요압이 왕께 아뢰자 왕이 압살롬을 불러 입을 맞춘다.
핵심 구절
- 사무엘하 14:14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어쫓긴 자로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않게 하시나이다" — 이 장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다.
- 사무엘하 14:33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 겉으로 이루어진 화해이며, 뒤에 이어지는 반역과 대비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이스라엘의 왕.
- 요압: 스루야의 아들이자 다윗의 군대 장관으로, 이 일을 꾸민다.
- 압살롬: 다윗의 아들이다.
- 드고아 여인: 요압이 데려온 슬기로운 여인이다.
- 드고아: 예루살렘 남쪽 유다 땅에 있는 성읍이다.
- 그술: 압살롬이 피신했던 곳으로, 그의 외가가 있는 땅이다.
- 예루살렘: 다윗의 왕도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여인의 이야기는 나단의 비유(사무엘하 12장)처럼 왕이 남의 일을 판단하게 하여 자기 일을 돌아보게 하는 방식이다.
- 7·11절의 "원수 갚는 자"는 살인자에게 피의 값을 갚는 친족을 가리킨다. 이 관습은 도피성 규정과 관련된다.
- 1절의 "향하다"로 옮긴 히브리어 표현을 일부 학자는 "거스르다"로 읽기도 한다.
- 27절에는 압살롬의 아들이 셋이라고 나오지만, 사무엘하 18:18에서는 압살롬이 아들이 없다고 말한다. 아들들이 일찍 죽었다고 보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다.
- 200세겔을 오늘날 무게로 환산한 값은 "왕의 저울"의 기준이 분명하지 않아 학자마다 다르다.
- 회개 없이 이루어진 화해가 반역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하는 해석이 많다.
한국 교회에서
14절은 하나님이 내쫓긴 자를 돌아오게 하신다는 주제의 설교 본문으로 쓰인다. 다윗과 압살롬 이야기는 부모와 자녀, 용서와 화해를 다루는 설교에서도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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