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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인물 · 성경 인물

부시는 선지자 에스겔의 아버지로, 에스겔 1:3에 이름만 한 번 나오는 구약성경의 인물이다. 제사장 가문에 속한 사람으로 이해된다.

성경의 기록

부시는 에스겔 1:3에 단 한 번 나온다. 이 구절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에스겔이 갈대아 땅 그발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받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그를 "부시의 아들 제사장"이라고 부른다. 앞 절인 에스겔 1:2는 이때가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혀 간 지 5년째라고 적는다.

성경은 부시의 행적, 사는 곳, 포로로 끌려갔는지 여부, 죽은 때를 전혀 기록하지 않는다. 그에 대해 본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에스겔의 아버지라는 사실뿐이다.

욥기 37:10의 "하나님의 부시는 기운"에 나오는 '부시는'은 '바람을 분다'는 뜻의 동사이다. 이 인물과는 관계가 없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부시라는 이름은 에스겔이 어느 집안 출신인지를 밝히는 구실을 한다. 구약성경의 선지서는 선지자를 소개할 때 흔히 아버지의 이름을 함께 적는다. 에스겔 1:3에서 '제사장'이라는 말은 문법상 에스겔을 꾸미는 말로도, 부시를 꾸미는 말로도 읽을 수 있다. 우리말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을 비롯한 대부분의 번역은 에스겔을 제사장으로 옮긴다. 어느 쪽으로 읽든 제사장직은 대를 이어 물려받았으므로, 부시도 제사장 가문에 속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에스겔서에는 성전과 제사, 정결 규례에 관한 내용이 많다. 학자들은 이것을 에스겔이 제사장 집안에서 자란 배경과 연결해 설명하곤 한다. 신약성경에는 부시가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부시라는 이름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유대 랍비 전승 가운데에는 부시를 예레미야와 같은 인물로 보는 해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해석은 예레미야가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았다는 점과 이름을 연결한다. 그러나 성경 본문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없고, 개신교 주석에서는 대체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부시의 생애에 관한 그 밖의 이야기도 본문에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부시를 따로 다루는 설교나 교회학교 공과는 드물다. 에스겔서 강해나 성경 개관에서 에스겔이 제사장 출신이라는 배경을 설명할 때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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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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