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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장 2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창세기 22:2, 이삭을 바치라, 모리아 산, 아케다, 이삭의 결박, 여호와 이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모리아 땅에서 번제로 바치라고 명하신 말씀이다. 믿음과 순종의 극치로 읽히는 동시에, 하나님이 사람을 바치라고 명하신 것의 윤리적 의미를 두고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본문이다.

문맥

아브라함이 백 세에 얻은 약속의 아들 이삭이 자란 뒤의 일이다. 본문은 첫머리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라고 밝혀(22:1), 독자에게 이것이 시험임을 미리 알린다. 하나님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라고 명하신다. 아브라함은 이른 아침 길을 떠나 사흘 만에 그곳에 이르고, 이삭을 결박해 제단 위에 올려놓았을 때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멈추게 한다. 아브라함은 숫양을 대신 바치고 그곳을 '여호와 이레'(여호와께서 준비하시리라)라 부른다(22:14).

유대교 전통에서는 이 이야기를 '아케다'(결박)라고 부른다. 역대하 3:1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곳을 "모리아 산"이라고 해, 이 장소를 예루살렘 성전 터와 연결한다.

해석

  • 믿음의 시험으로 읽기: 약속의 상속자를 바치라는 명령은 약속을 주신 분을 끝까지 신뢰하느냐는 시험이었다고 본다. 히브리서 11:17-19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죽은 자도 살리실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해석하고, 야고보서 2:21은 이를 행함으로 드러난 믿음의 예로 든다.
  • 그리스도의 예표로 읽기: 교부들 이래 교회는 나무를 지고 산에 오르는 "독자" 이삭과, 대신 바쳐진 숫양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대속의 그림자로 읽어 왔다. 요한복음 3:16, 로마서 8:32의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와 함께 읽는다.
  • 인신 제사 거부로 읽기: 고대 근동에 아이를 신에게 바치는 관습이 있었던 배경에서, 이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사람 제물을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예레미야 7:31 참고).

논쟁과 쟁점

하나님이 아들을 죽이라고 명하실 수 있는가, 그리고 그 명령에 따르는 것이 옳은가는 신앙과 윤리의 관계를 묻는 고전적 물음이다. 덴마크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공포와 전율』에서 이 이야기를 깊이 다루며 윤리를 넘어서는 믿음의 역설을 논했다. 많은 해석자들은 본문이 처음부터 "시험"이라고 밝히고 하나님이 결국 이삭을 지키셨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슬람 전통에서는 바쳐진 아들을 이스마엘로 보는 견해가 많다는 점도 종교 간 대화에서 언급된다.

한국 교회에서

"나의 이삭을 바치라"는 표현으로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는 헌신을 요청하는 설교에 자주 쓰이며, 건축헌금이나 작정 헌금을 독려하는 데 쓰이는 데 대한 비판도 있다. '여호와 이레'는 교회 이름, 찬양, 액자 글귀로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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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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