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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9장 11-12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역대상 29:11-12

11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성전 건축 예물을 바친 뒤 드린 찬양 기도의 첫머리로, 위대함과 권능, 부와 귀, 나라가 모두 하나님께 속했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청지기 신앙을 말할 때, 그리고 봉헌 시간에 자주 인용된다.

문맥

역대상 29장은 다윗의 생애 마지막 장면이다. 다윗은 아들 솔로몬이 지을 예루살렘 성전을 위해 자기 재산을 바치고, 지도자들과 백성도 기꺼이 예물을 드린다(역대상 29:1-9). 백성이 기뻐하자 다윗은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드린다(10-19절). 11-12절은 이 기도의 첫머리다. 다윗은 위대함·권능·영광·승리·위엄, 천지의 모든 것, 나라, 부와 귀, 사람을 크게 하고 강하게 하는 일이 모두 하나님께 속했다고 고백한다. 이어지는 14절에서는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 기도 뒤에 솔로몬이 왕으로 세워지고 다윗은 세상을 떠난다.

해석

  • 하나님의 주권으로 읽기: 개혁주의 전통을 비롯한 많은 해설은 이 구절을 하나님의 주권을 요약한 고백으로 본다. 특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다는 표현은 왕권과 사람의 지위도 하나님이 주신다는 섭리(하나님이 세상을 붙들고 다스림) 이해의 근거로 인용된다.
  • 청지기 신앙으로 읽기: 성전 헌물이라는 문맥과 14절을 함께 읽으면, 재물은 본래 하나님의 것이고 사람은 맡은 것을 돌려드리는 청지기(주인의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라는 가르침이 된다. 교단을 가리지 않고 널리 쓰이는 읽기다.
  • 역대기 전체의 흐름 속에서 읽기: 성서학계에서는 역대기가 바빌론 포로기 이후에 쓰였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이 관점에서는 다윗 왕조가 끊긴 시대의 독자에게 참된 왕은 하나님이며, 예배와 성전이 공동체의 중심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본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교단 사이에 해석이 크게 갈리는 구절은 아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물음이 논의된다.

  • 주기도문 송영과의 관계: 마태복음 6:13 끝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는 송영(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짧은 찬양)은 초기 사본에 없다. 그래서 여러 한국어 번역본은 이 부분을 괄호나 난외주로 처리한다. 이 표현이 역대상 29:11과 닮았다는 점이 자주 지적되며, 초기 교회가 이런 구약의 찬양을 본떠 주기도문에 덧붙였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번역: 개역한글이 "주권"으로 옮긴 말은 히브리어로 '나라·왕국'을 뜻한다. 영어 번역본은 대개 이 말을 'kingdom'으로 옮긴다.
  • '부와 귀'의 인용: 12절 앞부분을 하나님이 믿는 이에게 부를 주신다는 약속으로 인용하는 경우가 있다. 번영신학을 비판하는 쪽은 이 구절이 부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고백이고 곧바로 드림으로 이어지는 문맥이므로, 부를 보장하는 말로 읽는 것은 문맥을 벗어난 인용이라고 지적한다.

한국 교회에서

성전 헌물이라는 문맥 때문에 봉헌 시간의 기도나 건축헌금·헌당식 설교에서 14절과 함께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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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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