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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장 15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마가복음 1:15,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예수의 첫 선포이다. 예수 가르침 전체의 요약으로 여겨지며, 하나님 나라가 이미 왔는지 아직 오지 않았는지를 두고 학계의 오랜 논의가 있다.

문맥

마가복음은 세례 요한의 사역과 예수의 세례, 광야 시험을 짧게 전한 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가 갈릴리에 와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고 기록한다(마가복음 1:14). 15절은 그 선포의 내용이다. 바로 다음에 예수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른다. 마가복음에서 예수의 공적 사역이 시작되는 첫 말씀이다.

해석

  • "때가 찼다": '때'(카이로스)는 시계의 시간이 아니라 정해진 결정적 시기를 뜻한다. 구약이 기다려 온 약속의 때가 예수와 함께 이르렀다는 선언으로 본다(갈라디아서 4:4).
  • "가까이 왔다"의 뜻: 헬라어 엥기켄은 '가까이 다가왔다'와 '이미 와 있다'로 모두 읽힌다. 이를 두고 20세기 신약학에서 세 견해가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예수가 곧 올 종말을 기대했다는 '철저 종말론'을, C. H. 도드는 하나님 나라가 예수 안에서 이미 이루어졌다는 '실현된 종말론'을 주장했다. 오늘날 복음주의와 많은 주석가는 하나님 나라가 예수와 함께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이미와 아직'의 견해를 받아들인다.
  • 두 가지 응답: 회개(메타노이아, 생각과 삶의 방향을 바꿈)와 복음을 믿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응답으로 함께 요구된다.

논쟁과 쟁점

하나님 나라를 사후의 천국으로 이해할지, 하나님의 통치가 지금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할지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진다. 개인의 회개와 구원을 앞세우는 쪽과,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사회 속에서 이루는 일을 강조하는 쪽이 모두 이 구절을 근거로 삼는다. 많은 교단은 두 측면을 함께 붙들어야 한다고 본다.

한국 교회에서

평양 대부흥 이래 한국 교회의 부흥회와 회개 운동에서 자주 선포된 말씀이며, 오늘날 하나님 나라 신학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사회 참여 운동에서도 중심 본문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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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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