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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4장 11-12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데살로니가전서 4:11-12

11 또 너희에게 명한것 같이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12 이는 외인을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손으로 일하라고 권면한 구절이다. 그리스도인의 노동 윤리, 그리고 교회 밖 사람들 앞에서의 처신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이 실루아노, 디모데와 함께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다(데살로니가전서 1:1). 4장부터는 생활에 관한 권면이 이어진다. 거룩한 삶(4:1-8)과 형제 사랑(4:9-10)에 대한 권면 다음에 이 구절이 나오고, 바로 뒤에는 주의 강림과 먼저 죽은 성도에 관한 가르침(4:13-18)이 온다.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라는 표현을 보면 바울은 교회를 세울 때 이미 이 내용을 가르쳤다. 바울은 자신도 데살로니가에서 밤낮으로 일하며 복음을 전했다고 쓴다(데살로니가전서 2:9).

해석

  • 종말 기대와 연결하는 읽기: 많은 주석가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재림이 임박했다고 여겨 일을 그만두고 다른 교인에게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본다. 근거는 두 가지다. 이 구절 바로 뒤에 재림 가르침이 이어지고, 데살로니가후서에서는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데살로니가후서 3:10)고 더 강하게 말한다.
  • 사회적 배경에서 보는 읽기: 일부 학자는 당시 그리스·로마 사회의 후견 관계, 곧 부유한 후원자에게 기대어 사는 관행을 배경으로 이 구절을 읽는다. 손으로 하는 노동을 낮게 보던 풍조에 대한 권면으로 보기도 한다. 이렇게 읽으면 권면의 핵심은 남에게 기대지 않는 자립이다.
  • 사랑의 실천으로 보는 읽기: 바로 앞의 형제 사랑 권면(4:9-10)과 이어서 읽는 해석도 있다. 자기 몫을 감당해 공동체에 짐이 되지 않는 것이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종용하여"(개역개정 "조용히")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표현은 '조용히 지내기를 힘쓰라', 직역하면 '조용히 지내는 것을 명예로 여겨 추구하라'에 가깝다. 보통 남의 일에 간섭하거나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한다. "외인"은 교회 밖 사람을 가리킨다. 교인의 생활이 바깥 사회에서 교회가 받는 평판에 영향을 준다는 관심이 담긴 표현이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교단 사이에 뚜렷한 대립이 있는 구절은 아니다. 다만 "조용히"를 사회·정치 문제에 나서지 말라는 뜻으로까지 넓혀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린다. 사회 참여를 중시하는 쪽은 이 구절이 특정 공동체의 생활 문제를 다룬 권면이라고 본다. 다른 쪽은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절제된 처신의 일반 원칙으로 받아들인다. 이 구절은 개신교의 소명 이해와 노동 윤리를 설명할 때도 인용된다.

한국 교회에서

직장 생활과 노동 윤리를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개역한글의 "종용하여"는 오늘날 잘 쓰지 않는 말이어서 개역개정에서는 "조용히"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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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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