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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2장 1-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야고보서 2:1-4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2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 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4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2장 1-4절은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이 모임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차별해 대하지 말라고 하는 대목이다. 교회 안에서 빈부와 지위에 따라 사람을 달리 대하는 일을 경계하는 본문으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야고보서는 첫머리(야고보서 1:1)에서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밝힌다. 교회 전통은 저자를 예수의 형제 야고보로 여겨 왔으나, 학계에는 다른 견해도 있다.

바로 앞 1장 끝에서 저자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을 참된 경건이라고 말한다(야고보서 1:27). 이 단락은 그 원리를 모임 안의 구체적인 장면에 적용한다. 금가락지를 끼고 좋은 옷을 입은 사람에게는 좋은 자리를 권하고, 가난한 사람은 서 있게 하거나 발등상 아래에 앉게 하는 장면을 가정한 뒤 독자에게 되묻는 형식이다. 이어지는 2:5-13은 하나님이 가난한 자를 택하셨다는 점과 이웃 사랑의 "최고한 법"을 근거로 차별이 죄라고 밝힌다. 그다음 2:14-26의 믿음과 행함 논의로 넘어간다.

1절의 "외모로 취하다"(개역개정은 "차별하여 대하다")로 옮긴 그리스어 낱말은 '얼굴을 받아들인다'는 표현에서 나왔다. 겉모습이나 지위를 보고 사람을 달리 대하는 편애를 가리킨다. 2절의 "회당"은 여기서 신자들의 모임이나 모이는 장소를 가리킨다.

해석

  • 윤리적 읽기: 모임이나 예배에서 부유한 사람을 우대하고 가난한 사람을 홀대하는 태도를 꾸짖는 말로 읽는다. 많은 주석과 설교가 이 읽기를 따른다.
  • 신학적 읽기: 1절이 차별 금지를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묶는다는 데 주목한다. 그리스도의 영광 앞에서 사람의 화려함은 의미를 잃으므로, 차별은 이 믿음과 함께 갈 수 없다고 본다.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는 하나님의 성품(신명기 10:17)에서 근거를 찾기도 한다.
  • 재판 모임으로 보는 읽기: 일부 학자는 2절의 모임을 예배가 아니라 공동체 안의 분쟁을 다루는 재판 자리로 본다. 4절의 "판단하는"이라는 표현도 이와 맞닿아 있다고 본다. 이 경우 본문은 공동체 안의 재판에서 부자에게 유리하게 판정하는 불공정을 겨냥한 말이 된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본문의 뜻을 두고 교단 사이에 뚜렷한 논쟁은 없다.

번역에서는 1절의 "영광의"가 어느 말에 걸리는지가 원문에서 분명하지 않아, 역본에 따라 옮긴 방식이 다르다.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신실함)'으로 읽을 수도 있다는 견해가 있다.

실천에서는 차별의 범위를 빈부에만 한정할지, 직분·학력·국적·장애 등으로 넓혀 적용할지가 물음이 된다. 한국 교회에서는 직분에 따른 자리 구분이나 주보에 헌금한 사람의 이름을 싣는 관행을 두고, 이 구절을 근거로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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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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