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아가 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아 3장

아가 3장은 여인이 밤에 사랑하는 이를 찾아 헤매다 만나는 장면과, 거친 들에서 오는 솔로몬의 가마 행렬과 혼인날을 노래하는 장이다.

아가 여덟 장 가운데 셋째 장이다. 아가 2장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연인의 노래가 이어지며, 이 장에서는 여인이 사랑하는 이를 찾아 나서는 장면이 펼쳐진다.

흐름

  • 1-4절 여인이 밤에 침상에서 사랑하는 자를 찾지 못한다. 일어나 성 안의 거리와 큰 길을 돌아다니고, 성을 순찰하는 이들(개역한글 "행순하는 자")에게 묻는다. 그들을 지나자마자 사랑하는 자를 만나 붙잡고 어머니의 집으로 데려간다.
  • 5절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사랑하는 이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거나 깨우지 말라고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부탁한다. 2:7에 나온 후렴이 되풀이된다.
  • 6-11절 연기 기둥 같고 몰약과 유향으로 향기로운 행렬이 거친 들에서 온다. 그것은 솔로몬의 가마(개역한글 "연")로, 이스라엘 용사 60명이 칼을 차고 호위한다. 가마는 레바논 나무로 만들었고 기둥은 은, 바닥은 금, 자리는 자색 천이다. 시온의 여자들에게 혼인날 어머니가 씌운 면류관을 쓴 솔로몬 왕을 보라고 한다.

핵심 구절

  • 아가 3: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찾았구나" — 그리움과 찾음이라는 이 장의 주제를 연다.
  • 아가 3:5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찌니라" — 책 전체에 되풀이되는 후렴이다.
  • 아가 3:11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 아가에서 혼인을 직접 언급하는 구절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인: 1-5절의 화자이다.
  • 사랑하는 자: 여인이 찾는 연인이다.
  • 예루살렘 여자들: 여인이 말을 거는 무리로, 11절에서는 "시온의 여자들"로 불린다.
  • 순찰하는 자들: 밤에 성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 솔로몬: 가마 행렬과 혼인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의 어머니는 본문에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 예루살렘, 시온: 노래의 배경이 되는 도성이다.
  • 레바논: 가마를 만든 목재의 산지로, 좋은 백향목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1-4절이 실제 사건인지 꿈이나 상상 속 장면인지는 해석이 갈린다. 아가 5장 2절 이하에도 밤에 연인을 찾는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6-11절이 실제 솔로몬의 혼인 행렬을 묘사한 것인지, 신랑을 왕에 빗댄 시적 표현인지도 의견이 나뉜다.

유대 전통은 아가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로 읽어 왔다. 교부 시대 이후 기독교 전통은 그리스도와 교회, 또는 그리스도와 신자 영혼의 관계를 비유한 것으로 풀이해 왔다. 이 경우 여인이 사랑하는 이를 찾는 장면은 신앙인이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모습으로 읽힌다. 근래 많은 주석은 먼저 남녀 사이의 사랑과 혼인을 노래한 시로 읽고, 그 위에 신앙적 의미를 더하는 방식을 택한다.

신약은 이 장을 직접 인용하지 않는다. 다만 혼인과 신랑의 이미지는 에베소서 5장 31-32절의 그리스도와 교회 비유와 연결하여 읽히기도 한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