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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91편

시편 91편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이 염병과 재앙 가운데서 보호받는다고 노래하는 신뢰의 시이다. 11-12절은 예수의 광야 시험에서 사탄이 인용한 구절로 알려져 있다.

시편 제4권에 속한 시이며, 히브리어 본문에는 표제가 없다. 바로 앞의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는 표제 아래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한다. 91편은 이어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 누리는 보호를 노래한다.

흐름

  • 1-2절 지존자(가장 높으신 이)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사람을 소개한다. 시인은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라고 고백한다.
  • 3-8절 이인칭 "너"에게 말을 건다. 하나님이 새 사냥꾼의 올무와 염병에서 건지고 날개 아래 덮어 주시니, 밤의 놀람과 낮의 화살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천 명, 만 명이 곁에서 쓰러져도 재앙이 가까이 오지 못한다고 한다.
  • 9-13절 여호와를 거처로 삼았기에 하나님이 사자(使者)들을 명하여 그를 지키게 하신다. 그는 사자와 독사를 밟게 된다.
  • 14-16절 하나님이 일인칭으로 말씀하신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이름을 아는 사람을 건지고 높이며, 환난 때에 함께하고 장수와 구원을 보이시겠다고 약속하신다.

핵심 구절

  • 시편 91: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시 전체의 주제를 요약한 구절이다.
  • 시편 91:11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신약의 광야 시험 장면에 인용되는 구절이다.
  • 시편 91:14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화자가 하나님으로 바뀌며 약속이 직접 선포되는 대목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호와: 이 시에서 "지존자", "전능하신 자"로도 불린다.
  • 사자들: 하나님이 보내시는 심부름꾼으로, 흔히 천사로 이해된다.
  • 이 시에는 특정 인물이나 장소가 나오지 않는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지은이: 칠십인역은 이 시를 다윗의 시로 소개한다. 유대 전통 일부는 앞 시편과 이어 모세의 시로 보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본문 자체는 지은이를 밝히지 않는다.
  • 신약과의 연결: 광야 시험에서 사탄은 11-12절을 인용해 예수에게 성전에서 뛰어내리라고 유혹한다(마태복음 4:6, 누가복음 4:10-11). 예수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신명기 말씀으로 답한다. 이 장면은 이 시의 약속을 하나님을 시험하는 근거로 삼는 데 대한 경계로 자주 읽힌다. 누가복음 10:19의 "뱀과 전갈을 밟으며"도 13절과 비슷한 심상이다.
  • 해석의 차이: 이 시의 보호 약속을 육체적 안전에 대한 문자적 보증으로 읽는 이들이 있다. 반면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신뢰의 고백으로 읽는 이들도 있다. 이 문제는 번영신학을 둘러싼 논의에서도 언급된다.
  • 예전에서의 사용: 천주교와 성공회 등은 이 시를 잠자리에 들기 전 드리는 밤 기도에 사용해 왔다.

한국 교회에서

질병이나 위험 앞에서 위로와 보호를 구하는 말씀으로 심방과 기도 모임에서 자주 읽힌다. 3절과 6절의 "염병"이라는 표현 때문에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여러 교회에서 널리 인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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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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