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1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8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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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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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1편은 아삽의 시로, 절기에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부름으로 시작해 출애굽을 회상하고, 하나님의 목소리로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책망하며 순종을 권하는 16절의 시다.
시편 81편은 시편 제3권(73-89편)에 속하며, 73편부터 이어지는 아삽의 시 가운데 하나다. 앞의 80편은 "우리를 돌이키소서" 하고 회복을 구하는 탄식이다. 81편은 절기의 찬양으로 시작한 뒤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는 형식으로 넘어간다.
흐름
- 1-5절 하나님께 노래하고 소고·수금·비파를 연주하며 월삭(초하루)과 월망(보름)과 절일에 나팔을 불라고 부른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율례이며, 하나님이 애굽을 치러 나가실 때 요셉의 족속 가운데 세우신 증거라고 한다.
- 6-7절 하나님이 1인칭으로 말씀한다. 어깨의 짐을 벗기고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으며, 고난 중에 부르짖을 때 건졌고 므리바 물가에서 시험하였다고 회상한다.
- 8-10절 "들으라"고 부르며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명한다. 애굽에서 인도해 낸 여호와임을 밝히고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약속한다.
- 11-12절 그러나 백성은 듣지 않았고, 하나님은 그들을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 두셨다.
- 13-16절 백성이 청종하면 원수를 제어하고, 밀의 좋은 것과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먹이겠다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시편 81:10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 구원하신 하나님이 풍성하게 채우시겠다는 약속이다.
- 시편 81:12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두어" — 듣지 않는 백성을 하나님이 그 뜻대로 버려 두시는 심판을 말한다.
- 시편 81:13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 하나님이 백성의 순종을 바라신다는 이 시의 중심 호소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아삽: 표제에 나오는 이름으로, 다윗 시대의 성전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 야곱, 이스라엘: 이 시에서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가리킨다.
- 요셉의 족속: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다른 이름으로 쓰였다.
- 애굽: 출애굽 이전에 이스라엘이 종살이하던 땅이다.
- 므리바: 광야에서 백성이 물 때문에 다툰 곳이다(출애굽기 17장).
읽을 때 생각할 점
- 어느 절기인가: 본문은 절기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그래서 초막절로 보는 견해, 출애굽 회상을 근거로 유월절로 보는 견해, 유대 전통처럼 3절을 신년(나팔절)과 연결하는 견해가 있다.
- 15절 "저희 시대": 이것이 순종한 이스라엘의 번영을 뜻하는지,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이 받을 운명을 뜻하는지를 두고 번역과 해석이 갈린다.
- 다른 본문과의 연결: 9-10절은 십계명의 서문과 제1계명을 떠올리게 한다. 16절의 "반석의 꿀"은 신명기 32장 13절과 표현이 같다. 절기의 부름과 므리바의 경고를 함께 담은 점은 95편과 비슷하다.
- 신약과의 연결: 12절의 "버려 두셨다"는 생각은 사람을 그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 두셨다"고 말하는 로마서 1장과 자주 함께 읽힌다.
한국 교회에서
10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기도와 하나님의 공급을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다. 한편 이 구절을 물질적 복의 약속으로만 읽기보다, 바로 뒤에 이어지는 "듣지 아니하였다"는 책망(11-13절)과 함께 읽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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