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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25편

시편 25편은 다윗의 시로 표제가 붙은 22절의 기도시이다. 원수와 수치에서 지켜 주기를, 주의 길을 가르쳐 주기를, 죄를 용서해 주기를 구하며, 히브리어 원문은 알파벳 순서를 따르는 시로 알려져 있다.

시편 제1권(1~41편)에 속하는 시이고, 표제는 "다윗의 시"이다. 앞의 시편 24편은 영광의 왕을 찬양하는 노래이며, 이어지는 이 시는 한 사람의 간절한 기도로 분위기가 바뀐다. 24편 4절의 "영혼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와 25편 1절의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는 히브리어로 같은 표현을 쓴다고 알려져 있어, 두 시를 이어 읽기도 한다.

흐름

  • 1-3절 시인은 주를 우러러보며 의지한다고 고백한다. 자신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원수가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해 달라고 구한다.
  • 4-7절 주의 길을 가르치고 진리로 지도해 달라고 청한다. 영원부터 있던 주의 긍휼과 인자하심은 기억하되, 젊은 날(소시)의 죄와 허물은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구한다.
  • 8-10절 여호와는 선하고 정직하여 죄인과 온유한 자를 가르치신다고 노래한다. 언약을 지키는 자에게 여호와의 모든 길은 인자와 진리라고 한다.
  • 11절 죄악이 크니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용서해 달라고 구한다.
  • 12-14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받는 복을 말한다. 그는 택할 길을 배우고, 영혼이 평안하며, 자손이 땅을 물려받는다. 여호와의 친밀함과 언약도 그에게 주어진다.
  • 15-21절 시인은 그물에 걸린 발을 벗겨 주실 여호와를 바라본다. 외로움과 근심, 많은 원수를 아뢰고, 죄를 사하고 영혼을 지켜 달라고 구한다.
  • 22절 이스라엘 전체를 모든 환난에서 구속해 달라는 기도로 마친다.

핵심 구절

  • 시편 25:4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이 시의 중심 간구인 '길을 배우는 삶'을 보여 준다.
  • 시편 25:11 "주의 이름을 인하여 사하소서". 용서의 근거를 자기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에 둔다.
  • 시편 25: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경외가 하나님과의 가까운 사귐으로 이어진다는 고백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표제에 이름이 나온다. 시를 짓게 된 구체적인 사건은 표제에 적혀 있지 않다.
  • 이스라엘: 22절에서 기도의 대상이 개인에서 공동체로 넓어진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알파벳 시: 히브리어 원문은 각 절(또는 두 행)이 알파벳 순서로 시작하는 짜임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몇 글자가 빠지거나 고르지 않다. 22절은 이 순서 밖에 있어서 공동체 예배를 위해 덧붙인 결구로 보는 견해가 있으며, 비슷한 끝맺음을 시편 34편에서도 볼 수 있다.
  • 인자하심: 6, 7, 10절의 "인자하심"은 언약에 근거한 신실한 사랑을 뜻하는 헤세드의 번역이다.
  • 신약과의 연결: 3절에서 주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고 한 고백은 "소망이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로마서 5:5)과 표현이 닮았다. 11절의 "주의 이름을 인하여" 받는 용서는 요한일서 2:12와 같은 맥락에서 읽히기도 한다. 다만 신약이 이 시를 직접 인용하지는 않는다.
  • 교회력: 서방 교회 전통에서 1절("주를 우러러 보나이다")은 대림절 첫 주일 예배의 입당송으로 오래 쓰였다. 오늘날 교회력에 따른 성서정과에서도 같은 주일에 이 시를 읽도록 배정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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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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