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본문 설교는 성경의 짧은 구절(보통 한두 절)을 본문으로 정하고, 그 구절의 낱말과 짜임에서 설교의 주요 논점을 끌어내는 설교 방식이다.

정의와 뜻

본문 설교(textual sermon)는 성경의 짧은 구절을 본문으로 정하고, 그 구절에서 설교의 큰 줄기를 끌어내는 설교 방식이다. 이 큰 줄기를 한국 교회에서는 흔히 대지(大旨), 곧 설교의 주요 논점이라고 부른다.

설교학(실천신학 가운데 설교를 연구하는 분야)에서는 본문 설교를 주제 설교, 강해 설교와 나란히 놓고 구별한다.

  • 주제 설교: 주제를 먼저 정하고 여러 성경 구절을 모은다.
  • 강해 설교: 비교적 긴 단락을 차례로 풀어 설명한다.
  • 본문 설교: 짧은 본문에서 뼈대를 얻는다. 각 요점을 펼칠 때는 다른 구절이나 예화를 자유롭게 쓴다.

다만 한국 교회에서는 이 말을 주제 설교와 대비해, 성경 본문에 근거한 설교 전반을 가리키는 넓은 뜻으로 쓰기도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 구절을 읽고 그 뜻을 풀어 말하는 모습은 성경 안에서도 나타난다.

설교를 주제·본문·강해로 나누는 분류는 19세기 이후 영미권 설교학 교과서에서 널리 쓰였다. 이 분류는 선교사와 신학교 교육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설교 형식 한국 교회의 주일 설교에서는 성경 봉독으로 읽은 한두 절을 "오늘 본문"으로 삼고, 이를 세 요점으로 나누어 전하는 이른바 삼대지 설교가 오랫동안 널리 쓰였다. 본문의 장절과 설교 제목은 주보에 싣는 것이 일반적이다.

본문을 고르는 방식 교단별로 본문 설교를 따로 규정하지는 않으며, 각 교단 신학교가 설교학 과목에서 공통으로 다룬다. 차이는 주로 본문을 고르는 방식에서 나타난다.

평가

  • 장점: 짧은 본문에 집중하므로 회중이 기억하기 쉽고 메시지가 분명하다는 평가가 있다.
  • 비판 1: 앞뒤 문맥과 떨어진 한 구절에서 요점을 뽑다 보면 본문의 원래 뜻과 다른 메시지를 붙이기 쉽다는 지적이 있다. 이 비판은 강해 설교를 강조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 비판 2: 새 설교학과 이야기 설교 쪽에서는 요점을 나열하는 연역적 형식 자체를 다시 보자는 문제를 제기했다.
  • 옹호하는 쪽의 입장: 문맥 연구를 충실히 하면 짧은 본문으로도 성경의 뜻을 충분히 전할 수 있다고 본다.

함께 보기 7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