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교회
교파 · 같은 말: 초교파 교회, 독립교단
독립교회는 교단에 속하지 않고 개별 교회가 운영과 의사결정을 스스로 하는 개신교회이다. 특정 교파 전통을 내세우지 않는다는 뜻에서 '초교파 교회'라고도 부른다.
정의와 뜻
독립교회는 교단에 속하지 않고 교회 하나하나가 스스로 운영하는 교회를 말한다. 독립교회는 상회(上會)의 지도를 받지 않는다. 상회는 노회나 총회처럼 개별 교회 위에서 다스리는 기구를 말한다. 그 대신 신앙고백, 직분 제도, 목회자 청빙 같은 일을 교회가 직접 정한다. 특정 교파 전통을 내세우지 않는다는 뜻에서 '초교파 교회'라고도 부른다. 한편 독립교회들이 협력하려고 만든 연합체가 교단에 가까운 역할을 맡게 되면서 '독립교단'이라는 말도 함께 쓰인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독립교회를 지지하는 쪽은 신약성경 시대의 교회가 지역마다 따로 모였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회중이 일꾼을 직접 뽑은 사도행전 6:3-5 같은 본문도 개별 교회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근거로 삼는다. 이러한 이해는 회중교회와 침례교가 중시해 온 회중정치, 곧 교인 총회가 교회의 최종 결정권을 갖는 방식과 이어진다. 반면 장로교는 예루살렘 회의(사도행전 15장)를 근거로, 개별 교회를 넘어선 회의 기구의 권위를 강조한다. 이처럼 교회 정치에 관한 성경 해석은 교단마다 다르다. 한국의 한 독립교단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독립교회 운동이 하나의 신학 운동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1997년 박조준·김상복·김준곤 목사 등 교계 원로들이 독립교회 연합체 결성을 논의했다. 그 결과 1998년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KAICAM)가 세워졌다. 지나치게 정치화한 교단의 횡포를 배격하고 개별 교회의 자율권을 보장하려는 취지였다. 할렐루야교회와 갈보리교회가 이 운동을 이끌었다. 100주년기념교회처럼 원래 교단을 떠나 카이캄으로 옮긴 교회도 있다. 카이캄은 교회뿐 아니라 한국대학생선교회 같은 선교단체도 회원으로 받는다.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카이캄은 소속 교회가 3,000여 곳, 선교단체가 400여 곳이라고 밝혔다. 또 정해진 신학 과정을 마친 사람에게 교단처럼 목사 안수를 준다.
카이캄 본부는 카이캄이 교단이 아니며 상회 조직도 없다고 설명한다. 반면 언론은 총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는 점과 재정 공개, 특정 재단의 영향력 문제를 보도했다. 카이캄 측은 매년 총회를 열고 재정도 공개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갈등 속에서 박조준 목사는 카이캄을 떠나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세웠다. 또 카이캄에서 나온 일부는 '대한예수교독립교단 한국개신교미래연합 총회'를 만들었다. 그 결과 독립교회 연합체는 현재 여럿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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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6곳
- 카이캄 두 번째 분열, '대한예수교독립교단' 출범 - 뉴스앤조이
- 카이캄, 17년간 정기총회는 2번뿐 - 뉴스앤조이
- "독립교회 연합체 협력 통해 기독교가 갈 방향 보여줄 것" - 국민일보
- 카이캄, 사단법인 지위 잃었다 - 교회와신앙
- 한국 독립교회 선교단체 연합회 - 위키백과
- [취재파일] 횃불재단이 지배하는 '카이캄', 횃불재단에 자금 지원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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