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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7장 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고린도후서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몸과 마음의 더러움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거룩함을 이루라고 권한 구절이다. 성화와 성결을 다룰 때 자주 인용되며, 앞 단락의 위치를 두고 학계에 논의가 있다.

문맥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고린도후서의 한 대목이다. 바울은 6장 14절에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권한다. 이어 16~18절에서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거하시고 그들의 아버지가 되겠다는 구약의 약속들을 엮어 인용한다. 보통 레위기 26:12, 이사야 52:11, 사무엘하 7:14 등을 엮은 인용으로 풀이된다.

7장 1절의 "이 약속"은 이 인용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구절은 6장 14절부터 이어진 권면을 맺는 결론이다. 장 구분과 달리 내용상 6장의 마지막 문장으로 읽는 주석이 많다. 바로 앞 6장 16절이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을 맞세우므로, 많은 주석은 "더러운 것"이 일차로 우상 숭배와 이교 제의에 얽히는 일을 가리킨다고 본다.

해석

  • 공통된 읽기: 많은 해석자는 하나님이 이미 주신 약속이 "깨끗케 하자"는 권면의 근거가 된다는 데 동의한다. "육과 영"은 흔히 겉으로 드러나는 행실과 속마음, 곧 사람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풀이된다. "두려워하는"은 공포보다는 경외(敬畏, 공경하며 두려워함)로 이해된다.
  • 개혁주의의 읽기: 장로교 등 개혁주의 전통은 이 구절을 성화, 곧 구원받은 사람이 점점 거룩해져 가는 과정을 말하는 대표 구절로 읽는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3장(성화)은 이 구절의 표현을 빌려, 성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간다고 적는다. 이 전통은 성화가 평생 자라 가는 일이며 이 세상에서 완결되지 않는다고 본다.
  • 웨슬리 전통의 읽기: 감리교와 성결교 계열은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를 온전한 성화, 곧 성결을 이생에서 바라고 추구할 수 있다는 가르침의 근거 가운데 하나로 읽는다. 이 전통에서 말하는 완전은 실수가 없는 상태가 아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 온전해진 상태로 설명된다.

논쟁과 쟁점

  • 단락의 위치: 6장 13절의 "마음을 넓히라"와 7장 2절의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흐름이 6:14~7:1에서 끊긴다는 점 때문에, 일부 학자는 이 단락을 후대에 끼어든 글로 보거나 고린도전서 5장 9-10절에 언급된 이전 편지의 조각으로 본다. "영"이 더럽혀진다는 표현이 바울의 다른 서신에서 드물다는 점도 근거로 든다. 반면 이 단락이 빠진 사본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많은 주석가는 바울이 강조하려고 일부러 넣은 권면으로 보고 지금 자리 그대로 읽는다.
  • 적용의 범위: 이 구절은 6장 14절과 묶여 믿지 않는 사람과의 결혼을 경계하거나 세상 문화와 거리를 두는 근거로 폭넓게 인용되어 왔다. 이에 대해 원래 문맥은 우상 숭배에 참여하는 문제이므로 사회와 단절하라는 뜻으로 넓혀 읽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 지적은 바울이 고린도전서 5장 9~10절에서 세상 사람과 아예 사귀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고 밝힌 점을 근거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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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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