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장 28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갈라디아서 3:28, 남자나 여자 없이 다 하나, 그리스도 안에서 다 하나,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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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하나"라는 구절이다. 교회의 하나 됨을 말하는 대표 구절이며, 여성 안수와 남녀 평등, 노예제 논쟁에서 무게 있게 다뤄진다.
문맥
갈라디아 교회에는 이방인 신자도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울은 3장에서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고, 율법은 그리스도께 이르기까지의 "몽학선생"이었다고 말한다(24절). 26~27절에서 너희가 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고 한 뒤 28절을 말하고, 29절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결론짓는다. 28절의 세 쌍은 당시 유대인 남자가 드리던 감사 기도의 구분과 닮았다는 지적도 있다.
해석
- 구원에서의 평등으로 읽기: 보완주의 쪽은 이 구절이 누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아브라함의 상속자가 되는지, 곧 구원의 지위에서 차별이 없다는 뜻이라고 본다. 교회 안의 역할 구분까지 없앤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바울이 같은 시기에 남녀의 역할을 말한 구절들(고린도전서 14:34, 디모데전서 2:12)과 함께 읽는다.
- 교회 질서까지 바꾸는 원리로 읽기: 평등주의 쪽은 세례로 들어간 새 공동체에서는 민족·신분·성별에 따른 위계가 무너졌으며, 이것이 교회 직분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바울의 동역자 가운데 여성이 있었다는 점(로마서 16장)을 함께 든다.
- 유대인과 이방인 문제에 집중한 읽기: 갈라디아서의 주제가 이방인의 할례 문제이므로 첫 쌍이 중심이며, 나머지 두 쌍은 같은 원리를 넓힌 것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은 여성 안수 논쟁에서 찬성 쪽의 대표 본문이다. 또 19세기 노예제 폐지 논쟁에서는 노예제를 반대하는 쪽이 이 구절을 들었다. 이를 두고 '종과 자유인'에 대한 해석이 시대와 함께 넓어졌듯 '남자와 여자'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어야 하는지가 논의된다. 성별 구분 자체가 사라진다는 뜻으로 확대하는 해석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교단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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