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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심과 찾는 이에게 상 주심을 믿어야 한다는 구절이다. 믿음의 기본 내용을 밝힌 말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이 무엇인지 밝힌 뒤(11:1) 구약 인물들의 예를 차례로 드는 장이다. 히브리서는 저자가 본문에 밝혀져 있지 않으며, 신앙을 지키기 어려운 처지에 있던 그리스도인 공동체에게 보낸 권면의 글로 읽힌다. 6절은 바로 앞 5절의 에녹 이야기를 풀이하는 대목이다. 창세기 5:24는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적는데, 그리스어 구약(칠십인역)은 이 대목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표현을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에녹에게는 믿음이 있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끌어낸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석

이 구절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 믿어야 할 내용을 둘로 든다. 하나는 하나님이 "계신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라는 것이다. 많은 해석자는 앞의 것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으로, 뒤의 것을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과의 관계에 대한 신뢰로 본다.

  • 개혁주의의 읽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6장은 거듭나지 않은 사람의 선한 행위는 믿음으로 깨끗해진 마음에서 나오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 구절을 근거 구절 가운데 하나로 든다. 이 전통에서는 믿음 자체도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 본다.
  • 웨슬리 전통의 읽기: 존 웨슬리는 이 구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 「믿음에 관하여」에서 믿음에 여러 단계가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슬리 전통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의 응답을 선행 은총(사람이 믿음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먼저 주시는 은혜)으로 가능해진 것으로 이해한다.
  • "상"에 대한 읽기: "상 주시는 이"로 옮긴 그리스어는 '보상하시는 분'이라는 뜻이며, 신약에서 이곳에만 나온다. 많은 해석자는 이 상을 하나님과 누리는 사귐이나, 같은 장이 말하는 '더 나은 본향' 같은 약속된 미래로 이해한다.

논쟁과 쟁점

  • 믿음의 최소 내용: 이 구절은 그리스도를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포용주의(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도 그리스도의 구원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 입장의 일부 신학자는 이 구절을 그 근거로 든다. 이에 대해 많은 복음주의 신학자는 히브리서 전체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감을 말하므로(10:19-22) 이 구절만 떼어 읽을 수 없다고 반론한다.
  • 물질적 보상으로 읽는 문제: "상 주시는 이"를 물질적 복의 약속으로 인용하는 설교가 있다. 번영신학을 비판하는 쪽은 이를 문맥을 떠난 인용이라고 지적한다. 같은 장이 약속을 받지 못한 채 죽은 사람들(11:13)과 고난받은 믿음의 사람들(11:35-38)을 함께 다룬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한국 교회에서

히브리서 11장은 한국 교회에서 흔히 '믿음장'으로 불린다. 믿음을 주제로 한 설교와 성경공부에서 자주 다뤄지며, 6절은 그 가운데 특히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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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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