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사 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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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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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1장은 앗수르의 위협 앞에서 애굽의 군사력에 기대는 유다를 꾸짖고, 만군의 여호와가 친히 예루살렘을 지키며 앗수르를 무너뜨리겠다고 선포하는 예언이다.
이사야 28~33장은 "화 있을진저"로 시작하는 경고가 이어지는 단락이다. 31장은 애굽과 맺는 동맹을 책망한 이사야 30장의 주제를 다시 짧게 다룬다. 배경은 히스기야 시대에 앗수르가 유다를 압박하던 때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흐름
- 1-3절 도움을 얻으려고 애굽으로 내려가 말과 병거, 마병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화를 선포한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구하지 않는다. 애굽은 사람이지 신이 아니며, 여호와가 손을 드시면 돕는 자와 도움받는 자가 함께 넘어진다.
- 4-5절 목자들이 떠들어도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만군의 여호와가 시온산에서 싸우신다. 날개 치는 새가 새끼를 지키듯 예루살렘을 보호하고 건지신다.
- 6-7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부른다. 그날에는 각 사람이 손으로 만든 은우상과 금우상을 던져 버릴 것이다.
- 8-9절 앗수르는 칼에 엎드러지지만 사람의 칼에 엎드러지는 것은 아니다. 앗수르의 방백들은 기호(깃발)를 보고 놀랄 것이다.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다.
핵심 구절
- 이사야 31:1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 군사력을 의지하는 것과 여호와를 구하는 것을 맞세운 이 장의 중심 대조이다.
- 이사야 31:3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 사람의 도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짧게 요약한다.
- 이사야 31:5 "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 하나님의 보호를 어미 새에 빗댄 표현으로 널리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호와: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로 불린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는 이사야서에 특징적으로 자주 나오는 칭호이다.
- 이사야 선지자: 4절의 "내게"에 해당하는 화자이다.
- 애굽: 유다가 동맹을 맺으려 한 남쪽의 강국이다.
- 앗수르: 유다를 위협하던 북쪽의 제국이다.
- 시온·예루살렘: 여호와가 지키시는 도성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8절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니"라는 말을 많은 주석가는 이사야 37장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영을 친 사건의 예고로 읽는다. 다만 31장 본문은 그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
- 5절에서 "넘어와서"로 옮긴 히브리어 동사는 유월절(페사흐)과 어근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출애굽 때의 구원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어미 새의 비유는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두고 하신 말씀(마태복음 23:37)과 이어서 읽히곤 한다.
- 9절의 "불"과 "풀무"는 시온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와 원수를 향한 심판을 함께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교회에서
1절과 3절은 사람의 힘이나 세상의 수단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주제의 설교 본문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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