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5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7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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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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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5편은 아삽의 시로,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공의로 심판하시며 교만한 자를 낮추고 의인을 높이신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와 찬양의 시이다.
시편 제3권(73~89편)에 속하며, 표제에 "아삽의 시"라고 적힌 시편(73~83편) 가운데 하나이다. 성소가 무너진 것을 탄식하며 하나님께 일어나시기를 구한 시편 74편 뒤에 놓여 있다. 이 시는 그 호소에 답하듯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심판하신다고 노래한다.
흐름
- 1절 공동체가 하나님께 감사한다. 주의 이름이 가깝고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을 전한다.
- 2-5절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다. 정한 때에 정의로 판단하실 것이며 땅의 기둥을 세운 분이 하나님 자신이라고 하신다. 3절 끝에 셀라가 붙어 있다. 이어 오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에게 뿔을 높이 들지 말고 교만하게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 6-8절 사람을 높이는 일은 동쪽에서도, 서쪽에서도, 남쪽에서도 오지 않는다.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한 사람은 낮추시고 다른 사람은 높이신다. 여호와의 손에 거품 이는 잔이 있으며, 땅의 모든 악인이 그 찌끼까지 마신다.
- 9-10절 시인이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고 찬양하겠다고 다짐한다. 악인의 뿔은 베이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릴 것이라고 노래한다.
핵심 구절
- 시편 75:2 "내가 정한 기약을 당하면 정의로 판단하리니": 심판의 때를 정하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밝히는 구절이다.
- 시편 75: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높아지고 낮아지는 일이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이 시의 중심 고백이다.
- 시편 75: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하나님의 심판을 '잔'으로 그린 대표적인 구약 본문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뿔'의 뜻: 시 안에서 '뿔'은 힘과 권세를 상징한다. 뿔을 든다는 말은 스스로 높이는 교만을 가리킨다.
- 말하는 사람이 바뀜: 2~5절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10절의 "내가"를 두고는 하나님으로 보는 해석과 시인 또는 왕으로 보는 해석이 나뉜다.
- 6절의 번역: "남에서도"로 옮긴 부분은 히브리어로 '광야'나 '산들의 광야'로도 읽힌다. 그래서 번역본마다 표현이 다르다.
- 신약과의 연결: 낮추고 높이시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한나의 노래(사무엘상 2장)와 마리아의 노래(누가복음 1장)에도 나온다. 진노의 잔이라는 표현은 요한계시록 14장에서 다시 쓰인다. 기독교 해석 전통에서는 겟세마네 기도에서 예수가 말한 '잔'과 이 구절을 함께 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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