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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주일은 성경의 가치를 되새기고 성경 번역과 보급을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는 주일이다. 한국 교회는 대한성서공회를 중심으로 매년 12월 둘째 주일에 지킨다.

정의와 뜻

성서주일(聖書主日)은 '성경을 기념하는 주일'이라는 뜻이다. 교회는 이날 성경이 신앙과 삶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되새기고, 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일을 위해 기도하며 헌금한다. 한국 교회에서는 매년 12월 둘째 주일에 지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날짜는 교회력의 대림절 기간에 든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서주일과 관련해 자주 인용되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이 절기는 잉글랜드 성공회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1549년 종교개혁 시기의 영국 성공회 기도서는 대림절 둘째 주일 기도문에 "모든 성경을 우리의 배움을 위해 기록되게 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넣었다. 이 기도문은 로마서 15:4을 바탕으로 한다. 이후 이 주일이 성경을 기념하는 날로 여겨졌고, 성서공회의 성경 보급 운동과 결합하면서 '성서주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영국 성공회 일부에서는 이날을 가을로 옮겨 지키기도 한다.

한국에서 이 절기는 우리말 성경 번역의 역사와 함께 기억된다. 1882년 만주에서 누가복음이 한글로 번역·출간되었고, 1911년에 신구약 전체를 담은 『성경전서』가 나왔다. 이후의 흐름은 성경 번역본 문서에서 다룬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성서주일은 대한성서공회가 중심이 되어 지킨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날을 앞두고 예배와 홍보에 쓸 자료를 교회에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교회는 이날 걷은 '성서주일 헌금'을 대한성서공회에 보내며, 이 헌금은 국내외 성경 보급과 점자 성경 같은 특수 성경 제작에 쓰인다.

교회에서 하는 일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 성경의 권위와 성경 읽기를 주제로 설교한다.
  • 새해 성경통독을 계획하도록 권한다.
  • 새신자나 다음 세대에게 성경을 선물한다.

교단별로 지키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 장로교·감리교·성결교 등 교회력을 따르는 교단: 상당수가 교단 행사 달력에 성서주일을 넣어 지킨다.
  • 대한성공회: 대림절 둘째 주일 기도문 전통과 연결해 이해한다.
  • 침례교·독립교회 등 일부 교회: 교회력을 덜 강조하는 경우가 있어, 따로 지키지 않거나 간단히 광고하는 정도로 지나가기도 한다.

교회력의 대림절 둘째 주일과 12월 둘째 주일은 해마다 겹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교회에 따라 지키는 날짜가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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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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