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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16-17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1: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나님의 의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한 대목이다. 로마서 전체의 주제를 담은 구절이며,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사상에 결정적 영향을 준 구절로 알려져 있다.

문맥

바울은 아직 가 보지 못한 로마 교회에 편지를 쓰며, 그들에게 복음 전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15절). 16-17절은 그 이유를 밝히면서 로마서 전체의 주제를 내놓는다. 복음은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그 안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17절 끝은 하박국 2:4의 인용이다. 곧바로 18절부터는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사람들에게 나타난다는 내용이 시작된다.

해석

가장 큰 쟁점은 "하나님의 의"(디카이오쉬네 테우)의 뜻이다.

  • 하나님이 주시는 의로 읽기: 루터와 개혁자들은 이를 하나님이 믿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시는 의, 곧 그리스도의 의가 믿는 자에게 전가되어 의롭다 함을 받는 것으로 읽었다. 칭의 교리와 종교개혁의 '오직 믿음'이 여기서 나온다.
  • 하나님 자신의 의로 읽기: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으로서 약속에 신실하시고 죄를 바로잡으시는 성품과 행위를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이다. 로마서 3:25-26을 근거로 든다.
  • 언약에 대한 신실함으로 읽기: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내세운 학자들, 예를 들어 N. T. 라이트는 하나님의 의를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함으로 강조한다. 전통적 개혁주의 쪽은 이 견해가 전가된 의의 가르침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한다.

"믿음으로 믿음에"(17절)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신실함에서 사람의 믿음으로, 전하는 자의 믿음에서 듣는 자의 믿음으로 등 여러 읽기가 있다.

논쟁과 쟁점

루터는 젊은 시절 '하나님의 의'를 죄인을 벌하는 의로 이해해 괴로워하다가, 이 구절에서 믿음으로 주어지는 의를 깨닫고 새로 태어난 듯했다고 훗날 회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주교는 칭의를 의롭다고 선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의롭게 되어 가는 내적 변화로 이해해 왔고, 이 차이가 종교개혁 논쟁의 중심이었다. 1999년 루터교 세계연맹과 천주교가 칭의 교리에 관한 공동 선언을 발표해 상당한 합의를 밝혔다.

한국 교회에서

종교개혁주일 설교의 대표 본문이며, 전도 훈련과 신학교 교훈에서도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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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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