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5장 17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고린도후서 5:17, 새로운 피조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새 피조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며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되었다는 구절이다. 회심과 거듭남을 말하는 대표 구절로 사랑받으며, 개인의 변화를 넘어 새 창조 전체를 말한다는 해석도 있다.
문맥
바울은 고린도후서 5장에서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을 "강권하신다"고 말한다(14절).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으므로 이제 아무도 "육체대로" 알지 않는다고 하고(16절), 17절에서 그 결과를 말한다. 18~21절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바울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해석
- 개인의 거듭남으로 읽기: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은 내면이 새로워진 새 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읽는다. 복음주의 전통에서 회심과 거듭남(요한복음 3:3)을 설명하는 대표 본문이다.
- 새 창조의 시작으로 읽기: 원문은 직역하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 창조"로, 동사가 없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다"뿐 아니라 "새 창조가 있다"로도 옮길 수 있다. 이 경우 그리스도 안에서 이사야 65:17이 말한 새 하늘과 새 땅, 곧 하나님의 새 창조가 이미 시작되었고 신자가 그 안에 들어갔다는 뜻이 된다. 갈라디아서 6:15를 함께 든다.
- 관점의 변화로 읽기: 16절과 이어 읽어, 다른 사람과 그리스도를 세상의 기준으로 보던 눈이 바뀌었다는 뜻에 무게를 두는 해석도 있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새것이 되었다"는 완료형 선언과 신자가 여전히 죄와 씨름한다는 현실을 어떻게 함께 설명할지가 물음이 된다. 개혁주의는 신분은 새로워졌으나 성화는 평생의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웨슬리 전통은 성령에 의한 실제 변화와 온전한 성화의 가능성을 더 강조한다. 이 구절이 과거의 상처나 책임을 덮는 말로 쓰여서는 안 된다는 목회적 지적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세례식과 간증, 새해 첫 예배와 송구영신예배의 표어로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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