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기관 · 같은 말: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한국교회교단장회의를 바탕으로 2017년에 출범한 개신교 교단 연합기관이다. 개교회가 아니라 교단을 단위로 모이며, 장로교·감리교·오순절 계열 등의 주요 교단이 참여한다.
개요
한국교회총연합은 개신교 교단들이 회원이 되어 만든 연합기관이다. 개인이나 개별 교회가 아니라 교단을 단위로 하는 '교단 중심 연합'을 내세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법인의 설립 목적은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주로 고백하는 교단들이 연합해 복음 전파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출범을 추진한 쪽은 참여 교단의 교세를 합치면 한국 개신교의 약 95%에 이른다고 밝혔다.
설립과 연혁
2010년대 초 일부 교단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갈라져 나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세웠다. 이로써 보수 성향 연합기관이 둘로 나뉘었다. 분열의 배경으로는 한기총이 일부 교단과 인물에 대한 이단 규정을 풀어 준 일, 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의혹 등이 거론된다. 주요 교단장들의 모임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두 기관의 통합을 추진했다. 통합이 진척되지 않자 2016년 말 교단 중심의 새 연합기관을 세우기로 결의했다.
- 2017년 1월 9일: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 2017년 8월 16일: 한교연과 통합하기로 하고 '한국기독교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창립총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 통합 구도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한교연에 속했던 교단 상당수가 한교총으로 옮겨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17년 12월 5일: '한국교회총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제1회 총회를 열었다.
- 2018년 12월: 서울시에서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 2020년: 법인을 감독하는 주무관청을 문화체육관광부로 옮겼다.
여러 교단의 총회장이 대표회장을 나누어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창립 때는 김선규·이성희·전명구·정서영이 대표회장을 맡았다. 제1회 총회 때는 전계헌·최기학·전명구·이영훈이 맡았다. 이후 김종혁(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정석(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이 대표회장을 지냈다.
주요 활동
- 성탄절·부활절 메시지를 내고, 사회 현안에 대해 교계를 대표하는 입장을 발표한다.
- 2020년 주무관청 이관 감사예배에서 국가와 사회의 과제, 평화통일 문제에서 교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었다.
- 한기총·한교연과의 연합기관 통합 논의에 참여해 왔다.
회원 교단
회원 교단과 그 수는 회기마다 바뀔 수 있다. 출범 무렵에는 교단장회의에 속한 23개 교단 가운데 16개 교단이 참여에 동의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대표회장을 맡았거나 주요 행사를 이끈 교단은 다음과 같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예장백석대신,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등이다.
논란과 평가
출범 당시 한교연은 새 대표회장을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새 기관 설립에 반대했다. 가입을 결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안에서도 일부 목회자들이 반발했다. 기존 기관들을 하나로 묶겠다는 목표와 달리 연합기관이 하나 더 생겼을 뿐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한교총 측은 공교회·공교단 중심의 연합운동을 통해 실제적이고 법적인 대표성을 갖추었다고 평가한다. 그 뒤에도 한기총과의 통합 논의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주도권 문제 등으로 결실을 보지 못했고, 교계 일각에서는 연합기관의 분열이 굳어졌다고 지적한다.
함께 보기 8
참고한 자료 8곳
- '한국 교회 통합' 선언했지만… 마침표 없는 갈등 (서울신문)
- 한교총,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으로 새 시대 열다 (한국기독공보)
- 한국교회총연합 - 위키백과
- 한국교회연합 - 위키백과
- 비영리법인현황 - 한국교회총연합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 (KMC뉴스)
- 한교총 대표회장 "분열 넘어 하나 됨으로 나아가야"…부활절 메시지 (뉴시스)
- [심층기획⑦-한국교회 연합, 다시 길을 묻다]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하나의 목소리'로 서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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