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전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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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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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7장은 "~보다 낫다" 형식의 지혜 잠언으로 시작해, 의인과 악인의 운명이 뒤바뀌는 현실과 지혜를 끝까지 알 수 없는 한계를 다루는 29절의 장이다.
전도서의 후반부가 시작되는 장이다. 전도서 6장 끝에서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 누가 알겠느냐"고 물은 데 답하듯, 무엇이 무엇보다 나은지를 견주는 짧은 잠언이 이어진다.
흐름
- 1-6절 아름다운 이름이 기름보다,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초상집이 잔치집보다, 슬픔이 웃음보다 낫다고 한다. 지혜자의 책망을 우매자의 노래와 대비하고, 우매자의 웃음을 솥 밑에서 타는 가시나무 소리에 빗댄다.
- 7-10절 탐학과 뇌물을 경계한다. 일의 끝이 시작보다, 참는 마음이 교만보다 낫다고 하고, 성급한 분노와 "옛날이 더 나았다"는 말을 삼가라고 한다.
- 11-14절 지혜와 돈이 모두 보호가 되지만 지혜가 생명을 지킨다고 말한다.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하나님이 함께 두셨다고 한다.
- 15-22절 의인이 망하고 악인이 장수하는 일을 보고, 지나치게 의인도 악인도 되지 말라고 한다. 죄를 짓지 않는 의인은 없다고 하며, 남의 말에 마음 두지 말라고 권한다.
- 23-29절 지혜를 구했으나 멀리 있었다고 고백한다. 올무 같은 여인을 경계하고, 일천 남자 중 하나는 얻었으나 여인 중에서는 얻지 못했다고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를 냈다는 깨달음으로 맺는다.
핵심 구절
- 전도서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인생의 기쁨과 고난을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둔다.
- 전도서 7:20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인간 보편의 죄성을 밝힌다.
- 전도서 7:29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창조된 본래 모습과 그 뒤의 일탈을 대비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16-17절의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를 두고 해석이 갈린다. 극단을 피하라는 중용의 권고로 읽는 주석이 있고,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독선을 경계하는 말로 읽는 주석도 있다.
- 26-28절은 여성 일반을 낮추는 말로 읽히기도 한다. 그러나 잠언 7장의 음녀처럼 특정한 유혹을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이 많다. 28절을 남녀를 가리지 않고 참된 사람이 드물다는 탄식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20절은 로마서 3장 10-12절의 "의인은 없나니"와 함께 읽힌다. 바울의 인용은 주로 시편 14편에서 온 것으로 본다.
- 29절은 타락 이야기와 연결해 읽는 전통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2절의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는 장례예배와 추도예배에서 삶과 죽음을 돌아보는 말씀으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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