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잠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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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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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7장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음녀의 유혹을 경계하는 교훈으로, 창가에서 본 한 젊은이가 유혹에 넘어가 파멸로 가는 장면을 그려 보인다.
잠언 1~9장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긴 교훈들로 이루어져 있다. 7장은 그 서론부에 속하며, 5장과 잠언 6장 후반에 이어 음녀(정절을 지키지 않는 여인)에 대한 경고를 이야기 형식으로 마무리한다. 바로 뒤 잠언 8장에서는 지혜가 사람처럼 등장해 사람들을 부른다.
흐름
- 1-5절 아버지가 계명을 눈동자처럼 지키고 마음에 새기라고 당부한다. 지혜를 누이로, 명철을 친족으로 삼으면 말로 호리는 여인에게서 지켜 준다고 한다.
- 6-9절 화자가 집 창살 너머로 저물녘 음녀의 집 쪽으로 가는 지혜 없는 소년을 본다.
- 10-20절 기생 옷을 입은 여인이 그를 붙잡는다. 화목제를 드리고 서원을 갚았다고 하며, 침상을 꾸며 놓았고 남편은 은 주머니를 가지고 먼 길을 떠나 보름에나 돌아온다고 꾄다.
- 21-23절 소년은 소가 도살장으로 가듯, 새가 그물로 들어가듯 그녀를 따라간다.
- 24-27절 아버지가 다시 아들들에게 그 길로 치우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 집은 음부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잠언 7:2-3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네 마음판에 새기라" 하는 말씀이다. 가르침을 몸과 마음에 새기라는 표현으로, 잠언 3장·6장과 신명기 6장 6-9절의 표현과 닮았다.
- 잠언 7:27 "그 집은 음부의 길이라" 하는 말씀이다. 유혹의 결말이 죽음임을 못 박는 결론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화자(아버지): 창가에서 장면을 지켜보고 아들에게 교훈하는 인물이다.
- 소년: 이름 없이 '어리석은 자', '지혜 없는 자'로 불린다.
- 음녀: 남편이 있는 여인으로 그려진다. 5절의 "이방 계집"은 히브리어로 '낯선 여자'라는 뜻이다. 그래서 외국 여인보다 남의 아내를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이 많다.
- 애굽: 16절에 이불의 산지로 언급된다.
- 음부: 죽은 자들이 가는 곳으로, 27절에 나온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4절의 화목제는 바친 고기를 정해진 기한 안에 먹어야 했다(레위기 7장). 그래서 여인이 잔치를 차릴 고기가 있다는 뜻으로 읽는 해석이 있다. 이 해석은 종교 행위를 유혹의 구실로 삼았다는 점을 드러낸다.
- 20절의 "보름"은 원문에서 '보름달 때'를 뜻하는 말로 알려져 있다.
- 이 장을 문자 그대로 성적 유혹에 대한 경고로 읽는 해석이 있다. 8~9장의 '지혜 여인'과 대비되는 어리석음의 상징으로 함께 읽는 해석도 있다.
- 신약에서는 음행을 피하라는 고린도전서 6장 15-18절과 욕심에 이끌려 미혹된다는 야고보서 1장의 가르침이 이 장과 자주 함께 읽힌다.
한국 교회에서
청소년·청년 대상 설교나 수련회에서 성적 순결과 유혹을 다룰 때 자주 인용되는 본문이다. 3절의 "마음판에 새기라"는 말씀 암송을 권하는 표어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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