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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밟기 기도

신앙생활 · 같은 말: 땅밟기

땅 밟기 기도는 특정 지역이나 건물을 직접 걸어 다니며 그곳을 위해 기도하는 신앙 실천이다. 여호수아 1:3 등에 근거를 두며, 한국 교회에서는 전도·선교 준비에 쓰이는 한편 타종교 시설에서의 기도로 사회적 논란을 빚기도 했다.

정의와 뜻

땅 밟기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이 특정 지역이나 장소를 직접 걸어 다니며 그곳의 주민, 기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실천이다. '땅밟기'로 붙여 쓰기도 한다. 영어권에서 쓰는 '프레이어 워킹(prayer walking, 걸으며 하는 기도)'과 같은 갈래로 소개된다. 실천하는 쪽에서는 이를 그 지역에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의 다스림이 임하기를 구하는 중보기도(남을 위해 하는 기도)의 한 방식으로 이해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이 기도를 실천하는 쪽은 주로 다음 구절을 근거로 든다.

반대로 이 구절들은 가나안 땅에 대한 이스라엘의 역사적 약속을 다룬 것이므로, 오늘날 신자가 아무 지역에나 적용할 수 없다는 해석도 있다.

현대적 형태는 1980~1990년대 영미권 복음주의 선교 운동에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흐름은 특정 지역을 지배하는 악한 영이 있다는 '지역 귀신' 개념이나 '영적 도해'(지역의 영적 상태를 조사해 지도처럼 그리는 일)와 결합했다. 이 흐름은 뒤에 신사도 운동으로 불리는 운동과 겹친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는 교단 차원의 공식 예식보다 개교회나 선교단체 단위로 행해진다. 대표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다.

  • 새로 전도할 지역이나 교회 주변 동네를 교인들이 함께 걸으며 기도하는 것
  • 교회 건축 부지를 돌며 기도하는 것
  • 단기선교에서 현지 거리를 걸으며 기도하는 것

이 실천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지지하는 쪽은 지역과 이웃에 대한 관심을 기도로 표현하는 정당한 실천으로 본다. 비판하는 쪽은 지역 귀신론과 같은 신학적 전제가 성경적 근거가 약하다고 지적한다. 또 타종교 시설에서 행해질 경우 이웃 종교에 대한 무례와 공격이 된다는 문제도 제기한다. 일부 장로교단 총회는 신사도 운동 전반에 대해 경계하거나 참여를 자제하라는 결의를 한 바 있다.

2010년에는 개신교 청년들이 서울 봉은사 경내에서 기도하는 영상이 알려져 사회적 논란이 되었다. 당사자들은 봉은사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일 이후 교계 안에서도 공공장소와 타종교 시설에서의 땅 밟기 기도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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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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