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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2장 3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고린도전서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하며 "제일 좋은 길"을 보이겠다고 한 구절이다. 은사를 다룬 12장과 사랑을 다룬 13장을 잇는 다리여서, 은사와 사랑의 관계를 논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인 고린도전서의 12~14장은 성령이 주시는 은사(恩賜,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능력과 직분)를 다룬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방언처럼 눈에 띄는 은사를 높이 여기는 풍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울은 12장에서 교회를 한 몸과 여러 지체에 비유하며 은사가 다양하다고 말한 뒤 이 구절로 장을 맺는다. 이어지는 13장에서 사랑을 다루므로, 이 구절은 은사에 관한 논의에서 사랑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

해석

  • 명령으로 보는 읽기: 한국어 성경을 비롯한 대부분의 번역이 택한 읽기이다. 교회에 유익한 은사를 적극적으로 구하라는 권면으로 본다. 많은 주석가는 14장을 근거로 "더욱 큰 은사"를 교회를 세우는 은사, 특히 예언으로 이해한다.
  • 서술로 보는 읽기: 원문의 동사는 문법상 명령으로도, "너희가 사모하고 있다"는 서술로도 읽힐 수 있다. 일부 학자는 이 구절을 고린도 교인들이 화려한 은사를 좇는 모습을 지적하는 말로 보고, 바울이 그 대안으로 사랑을 제시했다고 해석한다.
  • "제일 좋은 길"의 의미: 사랑을 은사들 가운데 가장 큰 은사로 보는 해석이 있고, 사랑은 은사가 아니라 모든 은사를 써야 할 방식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은 은사 중지론과 지속론 논쟁에서 자주 거론된다. 오순절주의와 은사주의 전통, 한국의 순복음 계열 교회는 이 구절을 오늘날에도 예언과 방언 같은 은사를 사모하라는 근거로 읽는다. 반면 미국 장로교 신학자 벤저민 워필드로 대표되는 은사 중지론자들은 계시와 이적에 관련된 은사가 사도 시대에 그쳤다고 보며, 이 구절의 무게를 사랑에 둔다.

장 구분은 후대에 붙은 것이어서, 구절 후반부가 13장의 도입이라는 점이 장 경계 때문에 가려진다는 지적도 있다. 앞부분만 떼어 은사 추구를 독려하는 구호로 쓰면 13장의 사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놓친다는 비판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은사를 사모하라"는 표현은 기도회와 집회에서 은사를 구하는 권면으로 흔히 쓰인다. 이어지는 13장은 결혼예배에서 자주 봉독되며, 이 구절이 그 도입으로 함께 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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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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