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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2편 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시편 122: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시편 122편 1절은 순례자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는 말을 듣고 기뻐했다고 고백하는 구절이다. 예배를 즐거워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대표 구절로 여겨져 예배로의 부름 등에 자주 인용된다.

문맥

시편 122편은 120편부터 134편까지 이어지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순례의 노래) 가운데 하나다. 표제에는 다윗의 이름이 붙어 있다. 학자들 사이에는 이 시를 후대 순례자의 노래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의 세 절기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했다(신명기 16:16). 예루살렘이 높은 지대에 있었기 때문에 순례는 "올라간다"고 표현되었다.

1절에서 화자는 함께 길을 떠나자는 이웃의 권유를 떠올리며 기쁨을 고백한다. 2절에서는 이미 예루살렘 성문 안에 서 있다. 시는 이어서 도성의 견고함과 다윗 왕가의 보좌를 노래한다. 6~9절에서는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하는 기도로 끝난다. 1절의 "여호와의 집"은 본래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킨다.

해석

  • 역사적·문자적 읽기: 절기 순례를 앞둔 이스라엘 백성의 기쁨과 신앙 공동체의 일체감을 노래한 것으로 읽는다. 혼자가 아니라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이라는 공동체의 권유로 길을 나선다는 점에 주목한다.
  • 기독교 예배론적 읽기: 많은 개신교 해석자는 이 구절을 예배에 함께 모이는 일을 기뻐하는 신자의 태도로 적용한다. 공동 예배에 나아가는 마음가짐을 보여 주는 본문으로 설명한다.
  • 영적·종말론적 읽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고대 교부들은 순례의 노래를 하늘 예루살렘을 향해 마음이 올라가는 여정으로 풀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통에서 "여호와의 집"은 최종적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하늘의 처소를 가리킨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이 구절의 해석 자체에 대한 교단 간 논쟁은 거의 없다. 다만 "여호와의 집"을 오늘의 예배당과 곧바로 같게 보는 적용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개신교는 일반적으로 건물 자체를 성전과 같은 거룩한 장소로 보지 않는다. 그 근거로 요한복음 4:20-23과 고린도전서 3:16-17을 든다. 이런 관점에서는 이 구절을 장소보다 함께 모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공동체의 기쁨에 초점을 두고 읽어야 한다고 본다. 반면에 구별된 예배 공간에 모이는 일 자체의 의미를 강조하는 읽기도 있다. 또한 이 구절이 예배 출석을 독려하는 표어로 쓰일 때 "기뻐하였도다"라는 자발적 기쁨의 고백이 의무의 강조로 바뀐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이 구절은 주일 예배를 시작할 때 예배로의 부름이나 개회 성구로 읽히는 경우가 있다. 주보, 교회 현수막, 예배 초청 문구에도 자주 인용된다. 서양 교회 음악에서는 이 시편을 가사로 한 휴버트 패리의 찬양곡 "I was glad"가 영국 국왕 대관식에서 불린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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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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