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장 7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잠언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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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잠언 전체의 주제를 밝히는 구절이다. 기독교 학교와 교육 기관의 교훈으로 널리 쓰이며, 신앙과 학문의 관계를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잠언은 1장 1절에서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시작한다. 2-6절은 이 책을 쓴 목적, 곧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고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려 함이라고 설명하며, 7절이 그 서론을 맺는다. 같은 생각이 잠언 9:10에서 "지혜의 근본"으로 되풀이되어, 1-9장의 큰 단락을 앞뒤로 감싸는 구조를 이룬다.
해석
- '근본'의 뜻: 히브리어 '레쉬트'는 '시작'과 '으뜸(가장 중요한 부분)'을 모두 뜻할 수 있다. 시작으로 보면 경외가 지식의 출발점이라는 뜻이 되고, 으뜸으로 보면 모든 지식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경외라는 뜻이 된다. 두 뜻을 함께 담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 '경외'의 뜻: 경외(이르아)는 공포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며 두려워하고 섬기는 태도 전체를 가리킨다. 잠언에서는 악을 미워하는 것(8:13), 겸손(15:33)과 이어진다.
- 지식의 성격: 여기서 지식은 정보보다 삶을 바르게 사는 앎, 곧 지혜에 가깝다. 뒤 절반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가 이와 대조를 이룬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이 구절은 신앙과 학문의 관계를 다룰 때 인용된다. 개혁주의 전통은 모든 학문이 하나님을 아는 앎 위에 서야 한다는 기독교 세계관 교육의 근거로 쓴다. 다른 한편 이 구절을 근거로 세속 학문이나 이성적 탐구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는 잠언의 뜻과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잠언 자체가 이웃 나라의 지혜 전통과 닮은 부분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함께 거론된다.
한국 교회에서
여러 기독교 학교와 대학의 교훈·표어로 쓰이며, 교회학교 졸업과 입학, 수험생 예배에서 자주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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