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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훗삿

인물 · 성경 인물

아훗삿은 그랄 왕 아비멜렉의 '친구'로, 창세기 26:26에 군대장관 비골과 함께 아비멜렉을 따라 이삭을 찾아가 언약을 맺는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다.

성경의 기록

아훗삿은 성경에서 창세기 26:26에 한 번만 나온다. 이 장에서 이삭은 그랄에 머물다가, 우물을 두고 그랄 목자들과 다툰 뒤 브엘세바로 올라간다. 그때 그랄 왕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관 비골"을 데리고 이삭을 찾아온다(창세기 26:26). 창세기 26:1은 아비멜렉을 "블레셋 사람의 왕"이라고 부른다.

이삭은 자신을 미워하여 내보낸 이들이 왜 찾아왔는지 묻는다(창세기 26:27). 아비멜렉 쪽은 여호와께서 이삭과 함께하심을 보았다며 서로 해치지 않기로 맹세하자고 청한다(창세기 26:28-29). 이삭은 잔치를 베풀고, 이튿날 아침 그들은 서로 맹세한 뒤 평안히 돌아간다(창세기 26:30-31). 본문은 아훗삿이 이 자리에서 한 말이나 행동을 따로 적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아훗삿은 왕의 측근으로서 아비멜렉과 이삭 사이의 언약 체결에 동행한 사람이다. 신하들이 함께 왔다는 기록은 이 맹세가 왕 한 사람의 약속이 아니라 그랄 쪽의 공식적인 약속이었음을 보여 준다고 풀이된다. 신약성경에는 아훗삿이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친구'의 뜻: 개역한글의 "친구"는 왕의 가까운 신하, 곧 고문이나 측근을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칠십인역은 이 말을 신랑을 돕는 '들러리'에 가까운 뜻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름: 아훗삿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소유'라는 뜻의 말과 관계있다고 풀이된다.
  • 창세기 21장과의 관계: 창세기 21:22에서는 아비멜렉과 비골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는데, 이 장면에는 아훗삿이 나오지 않는다. 두 장의 아비멜렉이 같은 인물인지, 아니면 아비멜렉이 그랄 왕을 부르는 칭호였는지를 두고 해석이 나뉜다. 이에 따라 아훗삿이 창세기 21장의 사건 이후에 새로 등장한 측근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 밖에 아훗삿의 생애에 관해 본문이 알려 주는 내용은 없다.

한국 교회에서

아훗삿을 따로 다루는 경우는 드물다. 이삭이 우물을 양보하고 브엘세바에서 화평의 언약을 맺는 창세기 26장 본문을 설교하거나 공부할 때, 아비멜렉 일행의 한 사람으로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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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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