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므비보셋의 아들)
인물 · 성경 인물
미가는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므립바알)의 아들이다. 사무엘하 9장과 역대상 8장·9장의 계보에 이름이 나오며, 사울과 요나단의 집안이 그를 통해 이어졌음을 보여 준다.
성경의 기록
미가는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의 아들이다. 사울에게는 증손자가 된다. 성경에 직접 나오는 곳은 세 군데뿐이다.
- 사무엘하 9:12: 다윗이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여 므비보셋을 왕의 식탁에 앉히는 장면 끝에 "므비보셋에게 젊은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라는 한 줄이 덧붙어 있다.
- 역대상 8:34-35: 베냐민 지파 계보에서 므비보셋은 '므립바알'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이 계보는 "므립바알이 미가를 낳았고"라고 적은 뒤, 미가의 아들로 비돈, 멜렉, 다레아, 아하스를 든다. 이어지는 절들은 그 자손을 여러 대에 걸쳐 나열한다.
- 역대상 9:40-41: 거의 같은 계보가 한 번 더 실려 있다.
이 밖에 미가의 생애나 행적에 대한 기록은 없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사울 왕가가 몰락한 뒤에도 요나단의 혈통은 다리를 저는 므비보셋과 그 아들 미가를 거쳐 이어졌다. 역대상 계보는 미가의 자손을 여러 세대 뒤까지 적고 있다. 이 때문에 미가의 이름은 다윗이 요나단에게 약속한 인애(사무엘상 20:14-17)가 그 후손에게까지 미친 흔적으로 읽힌다. 신약성경에는 이 인물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해석과 논점
- 동명이인과의 구분: 성경에는 '미가'라는 이름의 인물이 여럿 있다. 선지자 미가, 사사기 17-18장에 나오는 에브라임 사람 미가 등과는 다른 사람이다.
- 아버지의 두 이름: 사무엘하는 아버지를 '므비보셋'으로, 역대상은 '므립바알'로 적는다. 학자들 사이에서는 '바알'이 들어간 이름을 '보셋(부끄러움)'으로 바꾸어 적은 것으로 보는 견해가 널리 알려져 있다.
- 본문에 없는 이야기: 설교에서 미가도 아버지와 함께 왕의 식탁에서 먹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무엘하 9:13은 므비보셋에 대해서만 그렇게 기록한다. 시바의 고발 사건(사무엘하 16장, 19장)에서도 미가는 언급되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는 므비보셋 이야기가 은혜를 설명하는 본문으로 자주 설교된다. 이때 미가는 므비보셋 집안이 이어졌다는 점을 짚는 정도로 언급될 뿐, 따로 다뤄지는 일은 드물다.
함께 보기 8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