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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장 1-8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전도서 3:1-8

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8절은 모든 일에 하나님이 정한 때가 있다는 것을 열네 쌍의 대구로 노래한 시다. 인생의 덧없음과 하나님의 섭리를 함께 보여 주어 장례와 새해 설교에 자주 인용된다.

문맥

전도서의 화자는 자신을 "전도자"(히브리어 코헬렛, 회중을 모으는 사람이라는 뜻)이자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전도서 1:1)이라고 소개한다. 전통적으로는 솔로몬을 저자로 보지만, 후대의 지혜자가 솔로몬의 이름을 빌려 썼다고 보는 학자도 많다. 책은 해 아래 모든 일이 "헛되다"는 탄식으로 시작한다. 3장 1-8절은 그 흐름 안에서 태어남과 죽음, 전쟁과 평화처럼 서로 반대되는 일 열네 쌍을 나란히 놓는다. 이어지는 3장 9-15절에서 전도자는 사람이 수고해서 무슨 이익이 있느냐고 묻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지만 사람은 그 일의 처음과 끝을 다 알 수 없다고 말한다(전도서 3:11).

해석

  • 섭리 중심의 읽기: 개혁주의 전통을 비롯한 많은 해석자는 이 시를 하나님이 인생의 모든 때를 정하고 다스리신다는 섭리의 고백으로 읽는다.
  • 지혜 중심의 읽기: 지혜 문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 시는 지금이 어떤 때인지 분별하고 그때에 맞게 행동하라는 가르침이다.
  • 인간 한계의 읽기: 일부 주석가는 강조점이 사람의 무력함에 있다고 본다. 사람은 때를 정할 수도, 미리 알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전도서 8장 17절과 이 본문을 함께 읽는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3절의 "죽일 때"와 8절의 "미워할 때", "전쟁할 때"를 어떻게 이해할지가 자주 물음으로 제기된다. 다수의 해석자는 이 구절들이 인생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묘사한 것이지, 살인이나 전쟁을 정당화하는 명령이 아니라고 본다. 5절의 "돌을 던져 버릴 때"와 "돌을 거둘 때"는 뜻이 분명하지 않아 해석이 갈린다. 밭의 돌을 치우는 일과 건축을 위해 돌을 모으는 일로 보는 견해가 있고, 유대 전통 일부에서는 같은 절 후반의 "안을 때"와 연결해 부부 관계를 에둘러 말한 표현으로 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번역에서도 차이가 보인다. 1절의 "목적"(개역한글)은 히브리어로 '일', '기뻐하는 일'을 뜻하는 말을 옮긴 것으로, 개역개정은 이를 "천하 만사"로 옮겼다.

한국 교회에서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라는 표현 때문에 장례예배 설교 본문으로 흔히 쓰인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에서도 자주 읽힌다. 교회 밖에서는 미국 가수 피트 시거가 이 본문으로 노래 "Turn! Turn! Turn!"을 만들었고, 이 노래가 대중음악으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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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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